정부 '동해표기 IHO 제안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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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동해표기 IHO 제안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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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 IHO 입장에 강력히 반발'

^^^▲ 동해와 F-16^^^
정부는 15일 동해표기 문제와 관련, 한일간 별도의 합의가 있을 때까지 '일본해'로 단독 표기된 동해 지도를 '해양의 경계' 제4차 개정판에 포함시키지 않겠다는 IHO 제안에 반대하지 않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IHO는 한일간 분쟁 때문에 세계 해도(海圖) 제작의 중요한 참고자료가 되는 '해양의 경계' 4차 개정판 발간이 계속 지연되자 현재 '일본해'로 단독표기된 동해지역 해도를 아예 수록하지 않은채 개정판을 발간하겠다고 회원국들에게 지난주 통보했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는 최소한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병기하자는 입장이기 때문에 IHO의 입장에 여전히 불만이 있다'며 '하지만 동해표기 문제 때문에 4차 개정안 발간이 무기연기 될 수는 없기 때문에 IHO 제안을 반대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IHO 제안대로 4차 개정판이 발간될 경우 최소한 현재의 '일본해'로 단독 표기된 동해지도가 없어진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IHO의 제안은 일본해 표기가 국제적 지지를 못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것으로 앞으로 다른 지도에 최소한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일본 언론들은 일본 정부가 IHO 입장에 강력히 반발하며 일본해 단독표기 유지를 위해 항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IHO가 발간하는 '해양의 경계'는 세계 바다지도로서 각종 해도제작의 중요한 근거가 되는 책자로, 지난 29년 초판발행시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한뒤 지난 53년 발간한 3차 개정판에서도 이를 유지해 왔다.

IHO는 50년만에 4차 개정판을 발간키로 하고 그동안 회원국들의 의견수렴을 벌여왔다.

j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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