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승절 참석 반기문 총장을 왜 또 때리나?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일본, 전승절 참석 반기문 총장을 왜 또 때리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꿈 접지 않은 것과 유관’ 분석

▲ ⓒ뉴스타운

지난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정승절)"에 참석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 대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7일 또 반 총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스가 요시히데 장관은 “유엔은 중립적이고 공평, 공정한 기국인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며 “말장난한다는 인사조차 받는다”고 비판하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스가 장관은 이어 “유엔 사무총장이 이번 행사에 참석, 열병식을 참관한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거듭 거듭 강조했다.

일본의 마이니치신문도 7일 “(유엔) 사무총장의 문제점”이라는 칼럼에서 “중국의 열병식에 참석한 반기문 총장의 편향은 유감”이라고 주장했으며, 집권 자민당도 반 총장에 ‘항의문’을 보낼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등 일본 정부, 정당 등이 일제히 반 총장의 열병식 참석에 부정적이며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4일(현지시간) “유엔은 중립적인 기구가 아니라 공정한 기구”라고 일본의 비판을 반박하면서 “내가 어떤 끔찍한 잘못을 보게 된다면 그것을 비판해야 하고, 또 바로잡아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사무총장으로서 나의 직책이 요구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또 중국 영자지 ‘차이나데일리(Chinadaily)'와의 인터뷰에서 “유엔 사무총장과 유엔 조직이 중립적 기구라는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유엔은 공정한 기구’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일본 측이 계속 물고 늘어지며 비판을 내려놓지 않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 같은 잇따른 반 총장에 대한 비판 기조는 분명하지는 않지만 일부에서는 “일본정부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강한 의욕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