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러시아 극동지역인 연해주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Eastern Economic Forum)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의 중요성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은 세계 경제를 이끌고, 상품과 서비스의 큰 시장을 이루고 있다면서 이 지역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는 러시아에 전략적으로 의미가 크다고 강조하고, 러시아와의 전력망 단일화 사업 구축, 입자물리학연구소와 같은 연구소 설립 등을 제안했다.
이날 포럼 행사에 참석한 국정부 대표단은 ‘러시아와 양국간 기업지원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을 마쳤고, 북한도 러시아와 ’항공분야협력 협정‘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러시아의 극동지역은 중국과 긴 국경선을 접하고 있는 지역으로 이 지역의 주요 산물은 석유, 가스, 석탄, 목재, 러시아 어업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의 주된 임무는 경제 및 인프라 개발”이라면서 “새로운 생산시설의 구축 및 일자리 창출”이며 “러시아는 이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유피아이(UPI)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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