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 중국 전승절 참석 반기문 총창에 ‘항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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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중국 전승절 참석 반기문 총창에 ‘항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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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엔 분담금 정지 또는 감면, 반 총장 해임 요구 목소리도

▲ 일본이 잇따라 반 총장에 항의문과 우려를 전달하면서 매우 못마땅해 하며 계속 물고 늘어지고 있다. 한국 내에서는 반 총장이 한국인이 아니라면 일본이 이런 식으로 하겠느냐는 반응이 적지 않다. ⓒ뉴스타운

일본의 집권 자민당은 4일 당사에서 외교, 경제 제휴본부와 외교부회 합동회의를 열고 중국 베이징에서 지난 3일 열린 ‘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스트 전쟁승리 70주년 기념행사(전승절)’에 참석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형평성의 문제 행위’라는 ‘항의문’을 송부할 방침이다.

4일 일본 언론들 보도에 따르면, 자민당은 항의문 문구를 정리, 총무회의의 양해를 얻은 후 유엔에 항의문을 보낼 방침이다. 일본이 잇따라 반 총장에 이 같은 항의문과 우려르 전달하면서 매우 못마땅해 하며 계속 물고 늘어지고 있다. 한국 내에서는 반 총장이 한국인이 아니라면 일본이 이런 식으로 하겠느냐는 반응이 적지 않다.

회의 참석자들은 전승절 행사의 자랑거리가 된 군사퍼레이드에 대한 비난이 속출했다고 한다. 반기문 총장의 군사퍼레이드 참석에 관해 자민당은 “군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제사회가 (이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속출했다고 한다.

특히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유엔 분담금을 많이 내는 일본은 ‘분담금 지출 정지나 감면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반기문 총장 해임을 요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한다.

회의에 참석한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그동안 일본 정부의 대응에 대해 “(반기문) 사무총장이 행사에 참석하지 말라고 유엔 사무국에 요구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4일 참의원 특별위원회에서 “유엔은 중립성을 소중히 해야 한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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