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판문점에서 남북 고위급회담에 참석한 김관진에 대한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이 화제다.
지난 17일 북한 지뢰도발과 관련해 윤상현 의원은 "우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때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야당은 물론,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 등도 요구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경질론을 일축했다.
대통령정무특보인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가경쟁력강화포럼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북한에 대해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관진 경질)그거는 지금 논의할 게 아니라, 그 다음에 논의할 문제"라고 거듭 경질 요구를 거부했다.
그는 "GOP가 뚫린 게 아니다. GOP가 뚫렸으면 경계 실패지만, 많은 분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게 철책선이 뚫린 게 아니라 추진철책의 GP라인에서 일어난 것이다. 거기에 목함지뢰를 갖다 놓은 사람이 잘못된 것"이라며 "당연히 지금 북한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때지 우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때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정두언 의원에 대해선 "왜 북한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얘기는 없고 왜 설탄(舌彈)을 뿌려 대나"라며 친박 이정현 최고위원이 사용한 '설탄'이란 용어를 사용해 비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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