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나라’ 는 FTA대응을 위해 ‘캠벨얼리’ 단일 품종을 대체할 우량 품종이다 ⓒ 백용인^^^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와 한국과수육종연구회는 7월 26일 경북 상주시 모서면 비가림 포도재배농가에서 종묘업체, 민간인 육종가, 연구기관 및 관계자, (사단법인)한국포도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예연구소에서 육성한 포도 신품종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평가회에서 발표한 ‘탐나라’는 원예연구소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01년부터 재배되어 재배 농가와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품종이다.

‘탐나라’ 품종은 FTA대응을 위하여 ‘캠벨얼리’ 단일 품종 위주에서 고급용 다품종 재배로의 전환을 위하여 ‘98년 육성되었으며, 현재 약 50ha 정도 농가에 보급 되었다.

시설재배의 경우 연속적인 재배가 가능하며, 착색이 양호하고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어 고품질과 생산이 쉽고 지베렐린 처리에 의한 씨없는 과일 생산이 가능하다.

그러나 ‘탐나라’ 품종은 ‘캠벨얼리’에 비해 재배하기는 쉽지만 세력이 다소 강해 어릴 때 재배법이 미숙한 농가는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선도 농가들을 주축으로 적절한 재배법을 개발하고 있다.

원예연구소는 FTA대응 고품질 포도 확대보급으로 포도 산업 경쟁력을 강화코자 포도 주산지 중심으로 집단재배 단지와 시범포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종합 재배기술을 투입을 통해 브랜드과실 생산과 수출까지 연계 시킬 계획이다.

이번 현장평가회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비가림재배한 ‘탐나라’에 대한 품질평가와 아울러 각종 생리장해 및 병해충 발생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앞으로 신육성 품종의 재배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