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권불십년, 일장춘몽 이러한 말들이 더욱 실감이 납니다. 권력자들의 말로인 것입니다. 집권에서 물러나면 집권 시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서슬퍼런 세도가들을 두고 한 말들입니다.
추풍낙엽처럼 맥없이 떨어지는 과거의 세도가들 차라리 시작을 말았어야 했을 것을 후회한들 이미 떨어져 버린 낙엽은 처음과 같지 않을 것입니다. 권력과 돈? 이것은 인간 삶에 있어 모든 사람들이 가장 바라는 것들이지만 이 후 곧바로 이어지는 무서운 휴유증을 감수해야 합니다.
잠깐 머물다 냉정하게 가버리는 권력의 짧은 생애 그런 줄을 알면서도 이를 추구하는 이유가 대체 뭘까? 설마 나만큼은 예외지...? 안일한 생각에 죽는 힘을 다해 이 길을 추구하다 정권이 무너지면 곧바로 그 정권의 비리가 폭로되고 그에 따른 수장까지 비운의 결말을 맞이해야 합니다.
거대한 비자금이니 뇌물이니, 도청이니 이 모든 것들이 당시 권세가들의 흔적들이고 우선 처한 안일함에 내일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었을 것입니다. 이 세상 모든 생물들은 아니 더욱 우리 인간들은 자연의 섭리를 어겨서는 절대 안 됩니다. 자연은 절대 예외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 모든 생물체가 죽고 사는 것은 자연의 이치입니다. 채송화 씨를 뿌린 곳에는 채송화가 나고 코스모스 씨를 뿌린 곳에는 코스모스가 나는 것입니다. 성철 스님께서 살아생전에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즉 산은 본래의 산일뿐이고 물은 본래의 물일뿐인 것을 산은 물이요 물을 산이라 할 수 없다는 것을 강조 하신 말씀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와 같이 이 세상 모든 사물의 행동은 자연에 복종해야 하고 이를 벗어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자연은 바른 것이고 바른 것은 모든 생물체들의 존속의 기본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고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죽음 앞에서 자식이 아직 어린데 다 키우고 아니면 당장 급하게 하는 일을 마치고 등의 예외는 절대 용납되지 않습니다.
저녁에 오겠다고 출근했던 가장이 갑작스런 사고로 영영 돌아오지 못하는 인정 사정 없는 자연의 이치 그렇게 존경받던 사람도 죽음이란 자연 앞에서는 속수무책입니다. 헤어지면 당장 못살 것 같았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도 자연은 여지없이 찾아오고 시간의 흐름 속에 그에 대한 기억 속에서 영영 묻혀져 버리고 맙니다.
살아 생전에 우리 들은 억지로 남길 것도 남겨야할 것도 없어야 합니다. 그저 주어진 운명 속에 과욕하지 말며 자연에 배치되면서까지 인위적으로 얻으려 하지 말고 자연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 생명 존속의 근본이치이며 자연의 이치인 것입니다.
자연의 이치에 순종하지 않은 얻음은 곧 잃을 것이니 무턱대고 권력을 돈을 좋아해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불운을 맞이해야 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권세는 결코 오래가지 아니하며 이는 우리 모두가 익히 잘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가려고 발버둥을 치고 그러다가 기어코 처음보다 못한 곳으로 떨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겉으로 호화로운 것 같지만 마음속으로 큰 근심이 있을 수 있고 누추한 것 같지만 실질적으로 크다란 행복이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얻을수록 그 연은 더욱 복잡해지고 그에 따른 근심 또한 맺은 연만큼 늘어만 갈 것이니 주어진 운명을 성실히 받들어 자연의 이치에 순종하는 삶이야말로 인간으로서의 삶을 가장 바르게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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