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노동위원회를 방문해 노동위원 탈퇴서를 제출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민주노총^^^ | ||
민주노총 오길성 부위원장과 한국노총 백헌기 사무총장은 20일 결의대회직전 양노총 위원장의 기자회견을 갖은 자리에서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에서의 공식적인 탈퇴 선언을 했던 데로 21일 오전 11시경 마포구 공덕동 중노위 사무실을 방문해 중노위 신홍 위원장에게 양노총 303명의 노동위원들의 노동위 사퇴서를 제출했다.
민주노총 오 부위원장과 백 사무총장은 "중노위의 개혁과 현 정부의 노동정책 파탄에 대해 항의하면서 탈퇴서를 제출한다"고 밝히고 "노동위원들이 탈퇴하면서 생기는 공백과 이로 인한 노동자들의 피해구제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해 주고" "이런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 노동자들의 본연의 임무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홍 위원장에게 당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 양대노총 지도부는 현재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설명하며 빠른 해결이 되도록 중노위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김대환 노동부장관의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위원장이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신홍 중노위원장은 "위촉권이 있는 지노위원들의 탈퇴서는 반려하도록 할것이며 중노위원들에 대해서도 반력할 수 있도록 위촉권자에게 요청하겠다"며 오늘 접수된 탈퇴서는 반려할 것이라 밝혔다.
신 위원장은 자신들의 입장과 고충도 이해해 달라며 "노동위는 나름데로 실정법아래에서 일을하려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양대노총의 고심어린 선택이었겠지만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하루빨리 노동위원들의 노동위 복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보건의료노조 파업에 대해서는 자신도 사용자측을 만나보는 등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으며,노동부 장관의 퇴진에 대해선 자신이 코맨트할 부분이 아니라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양대노총은 노동위원 탈최로 인해 수반되는 법률지원활동 수요확대에 대한 대책으로 한국노총산하 17개 지역상담소와 민주노총 산하 법률지원 인력을 비상체제로 가동하는 한편, 양대노총 소속 변호사와 자문변호사의 법률지원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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