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3일(현지시각) 발표 예정인 기후변화(Climate Change) 대책에서 오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CO2)배출을 2005년 대비 32%감축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미국은 이미 올 12월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COP21회의에서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 2005년 대비 26~28%감축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 북에 올린 글에서 “기후변화에 대처할 시기는 지금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은 화력발전 부문에의 지난해 발표한 규제방안 삭감 폭 30%에서 2%를 추가해 3일 32%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측은 “만일 우리가 이번에 추진하는 최종적인 기후변화 규제안이 충실하게 이행된다면, 미국 내 발전에서 석탄이 차지하는 비율은 2030년에는 당초 30%까지 떨어뜨리겠다는 계획에서 더 낮아진 27%로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2014년도 미국 내 석탄 발전 비율은 39%에 해당했다. 최종 계획으로 따지면 39%에서 27%로 12%포인트를 더 떨어뜨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미국 내 발전에서 차지하는 천연가스의 점유율 30%는 2030년에도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신재생가능에너지(renewable energy)의 비율은 당초 계획 22%에서 28%로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EPA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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