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프랑스, 이민자들에 “금 포장 거리 아니다“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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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프랑스, 이민자들에 “금 포장 거리 아니다“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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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쪽 유로터널 입구 경비 대폭강화, 최소 10명 사망

▲ ⓒ뉴스타운

지중해를 건너 이탈리아나 그리스로 들어온 아프리카 이민자들이 프랑스 칼레 지역으로 몰려들어 유로터널을 이용 영국으로 몰려 들어가기 위한 행렬을 막느라 영국과 프랑스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테레사 메이 영국 내무장관과 베르나르 카제브르 프랑스 내무장관은 2일(현지시각) 공동 성명을 내고 “프랑스와 영국을 해저로 잇는 ‘유로터널’을 통해 아프리카 이민자들 수천 명이 몰려드는 것을 막능 일이 가장 시급한 일이다”며 국제사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성명은 국제사회가 아프리카에서 지중해를 건너 유럽 쪽으로 건너오는 난민들을 막는 일에 적극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명은 “영국과 프랑스의 거리가 금(Gold)으로 포장되어 있지 않다”고도 했다. 양국 장관은 이번 위기를 이민정책을 완화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면서 오히려 유럽으로 넘어오는 아프리카 이민자들의 수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와 영국은 유로터널의 프랑스 쪽 입구에 대한 경비를 대폭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 이곳을 건너려다 최소한 10명의 이민자들이 사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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