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 즐거운 여름 휴가 물놀이 안전수칙 실천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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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소방서, 즐거운 여름 휴가 물놀이 안전수칙 실천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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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안전수칙” 다시 한 번 인지하고 실천하여 안전사고 예방하자

▲ 서산소방서장 김 경 호 ⓒ뉴스타운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왔다. 더위를 잊기 위해 너나 할 것 없이 웃옷을 벗어던지고 물놀이에 나서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안전 불감증으로 인하여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국가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96건의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였으며, 그로 인해 184명이 사망하였다. 이처럼 물놀이 안전사고의 사망률이 94%로 나타났음에도 그 위험성을 우리는 몸소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 주요 원인은 안전부주의 94건(48%), 수영미숙 49건(25%), 음주수영 27건(14%), 높은파도(급류) 19건(9%), 기구전복 7건(3%)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년도 별로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현황을 보면, 2010년(58건), 2011년(52건), 2012년(25건), 2013년(37건), 2014년(24건) 점점 줄어드는 추세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매년 끊임없이 물놀이 안전사고는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남의 일처럼 생각하고 안일하게 생각했다가는 부메랑이 되어 바로 나와 내 가족의 일이 될 수도 있다.

이러한 물놀이 안전사고는 조금만 주의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그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것이 “물놀이 안전수칙”이다.

[“물놀이 안전수칙” 몇 가지를 알아보고, 실천에 옮겨보자.]

첫째, 구명조끼 착용하자! 누구에게도 예외는 없다. 구명조끼는 수영을 잘하든 못하든, 어른

이든 아이든 누구든지 낮선 장소에서 물놀이를 한다면 반드시 착용하여야 한다. 자동차를 탈 때 안전밸트, 오토바이를 탈 때 헬멧, 어린이는 반드시 착용하고 어른이라고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둘째, 수영을 하기 전에는 손, 발 등의 경련을 방지하고자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물에 처음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다리⇒팔⇒가슴) 물을 적신 후 들어간다. 준비운동이나, 먼저 물을 몸에 적시는 이유는 순간 차가운 물에 들어간 경우 쇼크를 방지하고, 수영 중 근육경련을 방지한다.

셋째, 수영을 하기에 알맞은 수온은 25~26℃이다. 장시간 낮은 수온에 노출될 경우 급격한 체력 소모와 저체온증으로 위험에 처하게 된다. 따라서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휴식을 취하여야 한다.

넷째, 술을 마셨거나 약물을 복용한 후 또는 식사 후나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때에는 물놀이를 절대 삼간다.

음주 후에는 판단력이 흐려지고, 위험요소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의 음주 수영도 금지시켜야 한다.

다섯째,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하여 무리한 행동을 하거나, 위험장소에서 혼자 수영하지 않는다.

여섯째, 어린이를 동반한 물놀이 시에는 얕은 물에서도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항상 보호자가 동행해야 한다. 어른기준에서 얕은 물이라도 어린이에게는 충분한 위험성이 있으며, 어린아이는 쉽게 패닉에 빠지기 때문에 보호자가 항상 주시하여야한다. 신발 등의 물건이 떠내려가도 절대 혼자 따라가서 건지도록 하지 말고, 보호자와 같이 있어야한다.

마지막으로 수영으로 사람을 구조할 능력이 없는 사람이 익수자를 발견하였을 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가장 먼저 주위에 익수자 발생 사실을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 119에 신속히 신고한다. 그 다음 구조방법은『구명환(부유물)을 던진다. - 장대(막대)로 끌어당긴다. - 배를 저어간다. - 수영으로 구조경험이 있는 사람이 있을 경우 수영해서 구조한다.』순으로 익수자를 구조법을 선택해서 실천해야 한다.

“물놀이 안전수칙”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적인 내용이지만 쉽게 지나치기 때문에 안전사고가 발생한다. 다시 한 번 인지하고 실천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하자.

우리 서산소방서는 매 년 해수욕장, 계곡, 내수면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여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안전사고 우려지역 순찰 및 예방 홍보활동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물놀이 안전사고의 근본적인 예방은 자기 자신도 안전사고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스스로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하여야만 한다. 모두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올 여름 안전사고가 없는 즐거운 여름휴가를 서산에서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글 / 충청남도 서산소방서장 김 경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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