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케냐 동성애자 차별 비판에 케냐타 대통령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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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케냐 동성애자 차별 비판에 케냐타 대통령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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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문제 표면화

▲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에서의 인종차별 문제를 예로 들면서 “사람이 (다른 사람들과의) 다른 대접을 받게 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나는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타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아버지의 나라 케냐를 방문, 극진한 접대를 받은 오바마 대통령은 케냐타 케냐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무역, 동성애자, 테러 문제 등 광범위한 논의를 하는 가운데 특히 동성애자 차별을 들고 나오자 케냐타 대통령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고 여러 외신들이 26일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5일 수도 나이로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프리카에서 많은 나라들이 동성애를 법률로 금하고 있는 것과 관련, “국가는 성적 지향을 이유로 시민을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은 “동성애자의 권리는 큰 이슈로 다룰 문제가 아니다”며 반발을 보였다.

미국과 케냐는 이슬람 과격파 ‘알샤바브’의 소탕 작전에 협력을 해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속적으로 경제 성장 중인 아프리카 각국과 관계{를 강화하려는 입장에 서 있지만 인권문제를 둘러싼 의견차이가 돌출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쿠바와의 국교 정상화를 위한 과정에서도 쿠바의 인권문제를 다루었으나 일단 양국 간에 국교회복에 성공한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에서의 인종차별 문제를 예로 들면서 “사람이 (다른 사람들과의) 다른 대접을 받게 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나는 잘 알고 있다”고 강조하자 케냐타 대통령은 “우리의 문화, 사회가 받아들이지 못해 (미국과) 공유할 수 없는 것들이 여럿 있다”며 맞받았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26일 오후 케냐 방문을 마치고 다음 순방국인 에티오피아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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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희진 2015-07-27 13:08:03
오바마는 자국인 미국일이나 잘 처리하라지요. 오바마의 진두지휘로 동성결혼이 합법화하고 나서 생긴 일입니다. 지난 7월 2일 미국의 몬태나주에서 네이선 콜리어라는 남성이 빅토리아와 크리스틴이라는 두 명의 아내와의 결혼을 허용해 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주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현희진 2015-07-27 13:08:53
TVNEXT의 설립자인 새라 김 대표의 칼럼에 의하면, 미국에서 3주 전에 소아성애자들(pedophilia)이 어린 아이들을 향한 자신들의 성적 욕망이 동성연애자와 다름없는 또 하나의 “성적 취향”이라고 주장하는 발의 안이 올라왔다고 한다. 또한, 정신과 협회 의사들로 구성된 B4U-ACT라는 단체가 있는데 이들의 목적은, 일반인 뿐만 아니라 정신과 전문가들, 정치인 등 사회와 국가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소아성애자들의 범죄적인 성적행동을“정상적인 행위”라고 교육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현희진 2015-07-27 13:11:35
동성결혼은 동성애자들의 욕구를 위해 법원이 결혼을 재정의하는 것을 의미한다. EU는 네덜란드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 된 후 15년이 지난 2014년에‘동성결혼은 동성애자들의 인간으로서의 권리(인권)이 아님’을 선언했다

현희진 2015-07-27 13:12:39
미국은 뒤늦게 지난 6월에 동성결혼 법제화를 판결했으나,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동성결혼 법제화는 미국 헌법과 무관하다며 잘못된 결정’이라는 반대의견을 냈다. 미국에서는 지금도 여전히 반대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5년 뒤에는 EU의 뒤를 이어 동성결혼 법제화 결정을 번복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희진 2015-07-27 13:13:23
동성애자들은 가족제도와 결혼제도 파괴를 목적으로 해방운동을 벌여왔고 그것은 결혼과 가정의 정의(definition)을 바꾸는 것에서 시작된다. 동성애자들의 요구에 의해 결혼과 가정의 정의를 바꾸는 것은 인류가 관습적으로 습득한 지혜인 자연법에도 어긋나며, EU 인권법원의 결정에서 보듯이 억지로 법제화한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도 아니며, 억울한 피해자만 양산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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