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민주당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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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민주당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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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의 짝짓기 계절

 
   
  ^^^▲ 민주당 한화갑 대표
ⓒ 뉴스타운^^^
 
 

요즘, 한국의 정당에서 정통야당 민주당 만큼 즐거운 정당은 없는 것 같다.

세렝게티같은 뜨거운 정치 사막에서 먹이사슬의 정점에 있는 유력정당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있기 때문이다. 민주호를 이끌고 있는 한화갑 대표는 다양한 연적들의 싸움을 구경하며 누구와 만리장성을 쌓을것인지 행복한 고민을 하고있다.

그 지긋지긋한 장맛비도 물러간 지금 민주당은 불행끝, 행복시작이다.

참여정부를 구성케한 정당이 민주당 이었고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일란성 쌍둥이 임은 다아는 사실,그런 민주당이 2년전 분당이되어 이제는 9석의초미니 정당으로 전락했으니 기가막힐 일이었다.

울분을 삭이며 권토중래의 나날을 보내고있는 지금 한나라당 홍준표 혁신위원장이 영호남통합차원에서 민주당과의 통합을 제기하고 나서 정계재편의 신호탄을 올리더니, 17일에는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2000년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김중권 전의원이 한나라당과 민주당과의 연대와 통합에 적극 개입하며 활동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 인사는 17일 “김중권 전민주당 대표가 한나라당과 민주당 및 구 여권 사이를 오가며 동서화합과 지역구도 타파를 위한 양 세력간 연대과정에 메신저 역할을 맡을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최근 타이완에서 귀국했으며 조만간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는 후문이다.

한나라당과 민주당간의 연대를 위한 김 전 대표의 활동은 노대통령의 연정발언, 열린당의 연정 추진 움직임과 어울어져 정치권의 이합집산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김 전 대표는 서울고법부장판사재직시 5공정권에 의해 정계에 입문했으나 국민의정부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이 동서화합 차원에서 초대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 김 전대통령의 복심으로 활동한 상징성을 갖고 있다.

 

 
   
  ^^^▲ 김중권 전 민주당 대표
ⓒ 김중권 홈^^^
 
 

김 전 민주당 대표는 2000년 16대 총선에서 당시 민주당의 ‘동진(東進) 정책’의 선봉으로 고향인 경북 울진에서 출마했으나 6표라는 근소한 차이로 낙방했었다.

당시 김중권 대표는 이를두고 가는 곳마다 6표로 낙선한 것을 6000표로 승리한거나 마찬가지라고 자위하곤했다. 지역감정에 의해 낙선한 김 전대표는 그후 5년만에 이제는 반대개념인 "西進(서진)정책"을 시작하며 "정치의 가치배분"을 창출하고 있다는 분석으로 이해된다.

양육강식이 지배하는 한국의 정치 세렝게티에서 과거 민주당 대표로서 호흡을 함께한 김 전대표의 컨설턴트, 여기에 한나라당 이명박 서울시장과의 이심전심, 홍준표의원의 "근거있는" 곡사포발언은 민주당과 한대표가 기대해 마지 않았던 너무빨리 찾아온 "짝짓기 계절"인 셈이다.

홍준표 의원과 김중권 전대표 발 영.호남 정치통합 움직임, 여기에다 열린우리당 유시민의원의 "열린우리당은 실패했다" 는 부산 참정련 행사에서의 발언, 이 모든 상황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심상치'않은 정치세렝게티의 지배질서 체제의 변화를 의미하는 전주곡으로 받아들여 지고있다. 민주당은 과거 자민련의 캐스팅보트 이상의 한"축"이 될 것 이라는 분석이다.

남들은 무더위에 고생하지만 민주당과 한 대표는 신혼초야의 즐거움으로 설레이고 있다. 일단 민주당은 일란성 쌍둥이인 열린당은 무지 밉다. 그 어느 정당과도 짝짓기는 싫다고 한다.

그러나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는걸 모두 안다. 실은 민주당과 한 대표도 그걸 안다. 그래서 시간을 두고 세렝게티의 최고 왕과 손잡길 기대한다. 그것이 생태계의 질서이다.

모든 戀情(연정)과 聯政(연정)의 선택권이 민주당과 한화갑 대표 에게 있다. 따라서, 민주당은 지금 "좋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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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05-07-19 11:55:32
화갑이 신났구나!


정치신인 2005-07-19 13:50:05
호사다마----- 이럴때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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