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제12호 태풍 할롤라의 북상으로 7월 26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대비 재난대응체계를 가동, 전 행정력을 동원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먼저, 전 실·국·본부장과 각 구군 부단체장이 참여하는 태풍 대비 상황판단회의(비상대책회의)를 7월 23일 오후 5시 시청 7층 영상회의장에서 정경진 행정부시장 주재로 긴급 개최해 각종 시설물 사전점검 등 전 행정력을 태풍대비 체계로 가동토록 지시했다.
시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7월 24일 시청 실국장, 과장, 팀장을 각 구군에 현장 행정지원 책임관으로 파견했다. 시 전역의 재해취약지를 점검해 재난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 11호 태풍 '낭카'와 7월 23일 집중호우시 피해발생지역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재피해를 방지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재난 피해신고 전용 핫라인 (051-888-6000)'을 운영한다. 태풍주의보, 호우경보단계에서 운영되며 신속한 재난 피해접수를 통해 시의 대응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하차도 침수로 인한 피해방지를 위해 차도 내 펌프시설을 점검하고 경찰관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재난상황을 상시 공유하여 집중호우시 침수우려 지하차도에 대해 출입이 차단될 수 있도록 교통통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 스스로도 강풍과 호우에 대비하여 상시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배수구 확인, 비닐하우스, 지붕, 간판 고정 등 주변 시설에 대한 안전조치를 실시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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