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정부, ‘탈옥 마약왕 구즈만’ 현상금 44억 원 내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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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정부, ‘탈옥 마약왕 구즈만’ 현상금 44억 원 내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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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약단속국(DEA), 구즈만 탈옥 사전 인지

▲ 호아킨 구즈만 전 최고 간부는 지난 11일 교도소 내의 사각지대인 샤워실에 뚫어진 가로, 세로 50cm 크기, 길이 1.5km의 터널을 이용, 교도소 밖의 목장 건물 내부로 뚫린 터널 탈출구를 통해 탈출했다. ⓒ뉴스타운

멕시코 최대급 마약조직 ‘시날로아 마약 카르텔(Sinaloa drug cartel)’의 호아킨 구스만(Joaquin Guzman, 56) 전 최고 간부 탈옥과 관련, 고메스 법무장관은 13일(현지시각) 체포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6천만 페소(약 44억 원)의 현상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엔비시(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오소리오(Miguel Angel Osorio Chong) 내무장관은 13일 기자회견에서 교도소 직원들의 도움이 없다면 탈옥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교도소장을 포함한 3명을 해직시켰다고 밝혔다.

호아킨 구즈만 전 최고 간부는 지난 11일 교도소 내의 사각지대인 샤워실에 뚫어진 가로, 세로 50cm 크기, 길이 1.5km의 터널을 이용, 교도소 밖의 목장 건물 내부로 뚫린 터널 탈출구를 통해 탈출했다.

한편, 미국 마약 당국은 최근 탈옥한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이 지난해 2월 체포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탈옥 작전을 계획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사전 인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마약단속국(DEA) 문건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지부 소속 마약요원들이 지난해 3월 구스만의 탈옥 계획과 관련한 정보를 처음으로 인지했다고 한다.

이 마약요원들은 당시 구스만의 '시나롤라 카르텔'이 후원하는 또 다른 마약 조직이 자금을 대는 방식으로 탈옥 작전이 준비되고 있다는 정황을 보고했고, 이 작전에는 교도소 간수들을 위협 또는 뇌물로 매수하는 계획이 들어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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