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혹했던 대구 참사의 전말이 하나씩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인터넷을 통해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는데 여념이 없다. 각 인터넷 사이트들은 앞다투어 인터넷 분향소를 설치하고 슬픔에 찬 네티즌들의 애도의 글을 받고 있다.
^^^▲ 비상구신문 메인의 사이버분향소 ⓒ b409.com^^^ | ||
인터넷 신문 비상구 (http://www.newskorea24.com/)는 메인 톱기사 바로 옆에 인터넷 분향소를 설치하고 네티즌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꿈꾸는 자"란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은 불의의 사고를 대비하는 자세를 전혀 갖추지 않고 있었던 안전 불감증을 질타하며 전체 국민들의 반성을 촉구하고 대구 참사 희생자들에게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대구 지하철 공사(http://www.daegusubway.co.kr/)는 웹사이트에 추모 게시판을 열어 네티즌들이 애도의 뜻을 전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현재 네티즌들의 발길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시민"이란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은 "대구 광역시청은 중앙로 역에 희생자 추모비 건설을 해야 한다"라고 말하고 "이것은 희생자의 넋을 위로함과 동시에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 지하철 공사에서는 성금모금계좌를 열고 네티즌들의 성금을 받고 있다. 대구 지하철 공사에는 성금을 온라인으로 보낼 수 있는 서비스까지 갖춰놓고 네티즌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계좌번호는 대구은행 036-05-005208-7이며 예금주는 지하철사고수습본부장 김기옥으로 하면 된다.
다음(www.daum.net)은 분향소와 함께 참사 관련 소식과 관련 카페, 상황 본부로 바로 갈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어 "대구 지하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란 제목으로 다음 웹사이트 우측에 배치하고 있다.
인터넷 분향소를 설치한 비상구 신문(www.newskorea24.com)의 독자 김 모씨는 "이번 참사는 너무나 가슴 아픈 사고이며 다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고"라고 밝히고 "비상구 신문에 마련된 분향소에 많은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모아져 네티즌들의 힘으로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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