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경제성장률 세계평균 3.3% 미국 2.5%, 일본 0.8%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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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경제성장률 세계평균 3.3% 미국 2.5%, 일본 0.8%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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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8%, 인도 7.5%는 수정 없이 그대로 전망치 유지

▲ IMF는 한국 성장률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지난 전망 때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3.3%로 예상했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9일 지난 4월 예측한 한국 경제성장률 3.1%에서 2.8%로 하향 수정했다. ⓒ뉴스타운

국제통화기금이 9일(현지시각)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개정판은 세계경제의 동향을 좌우하는 미국의 성장률은 올 1~3월 마이너스 성장을 반영, 2015년 평균 성장률을 2.5%로, 2016년 성장률은 3.0%로 각각 내려 잡았다.

세계 전체의 성장률도 0.2포인트 내려 잡은 3.3%로 수정하고, 2016년도는 3.8%로 동결했다.

IMF는 임금상승률의 둔화로 개인소비도 침체됨에 따라 경기 회복은 당초 예상보다 완만하게 진행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존(Eurozone)의 성장률은 2015년 1.5%, 2016년에는 1.7%로 상정했고, 재정위기에 빠진 그리스 위기가 있지만, “현재로서는 경제전망에 심각한 영향은 없으며, 적절한 대응책만 강구하며 영향을 억제할 수 있다”고 내다 봤다. 영국의 성장률은 0.3%포인트 낮춰 잡아 올해 2.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의 경우, 올 1~3월 실질 성장률은 연율 환산으로 3.9%로 높은 신장세를 보였지만, IMF는 “이 같은 신장세의 절반 이상은 재고품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하고, 경기 전망에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2016년 일본의 성장률은 1.2%로 지난 4월 전망치 그대로 유지했다.

신흥국 가운데 중국(6.8%)과 인도(7.5%)의 성장률은 수정하지 않았다. 멕시코와 브라질 등의 전망치는 하향 수정했다. 특히 신흥국은 식료품을 포함한 상품가격의 하락에 더해 미국의 금리인상을 의식한 해외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이 경우 한국도 예외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또 원유가격의 하향 수준의 횡보 경향을 반영, 국가재정을 원유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러시아의 성장률은 상향 수정했다.

IMF는 한국 성장률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지난 전망 때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3.3%로 예상했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9일 지난 4월 예측한 한국 경제성장률 3.1%에서 2.8%로 하향 수정했다. 한국은행은 이 같은 하향 수정 배경으로 메르스(Mers) 사태와 가뭄의 영향을 올 2분기 성장률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수출이 부진하고 메르스 사태와 가뭄 피해가 겹치면서 4월에 1.0%로 예상했던 2분기 성장률이 낮아졌다. 2분기 성장률은 0.4%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그러나 “3분기 이후에는 지난 분기의 일시적 충격에 따른 영향이 줄어들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여 내년에는 3%대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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