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 모여 영화관에 가고 싶어도 조건을 충족시켜주는 영화를 만나기 어려운 요즘, 아이들과 함께 손잡고 찾아갈 수 있는 영화를 부천판타스틱영화제 ‘패밀리 섹션’에서 만나보자. 초대형 블록버스터와 상술이 난무하는 영화가 아닌, 온가족이 함께 즐겨볼 수 있는, 보는 내내 미소를 머금게 하는, 그리고 돌아갈 땐 가슴 가득 훈훈한 가족애를 한아름 담고 돌아갈 수 있는 영화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시오야 토시 감독 / 일본 / 2005 / 115분
키시와다 출신의 에이지는, 칸노군이라고 불리는 한명의 소녀 나나오와 만나 그녀에게 드럼을 쳐볼 것을 권유 받는다. 드럼을 치기 시작한 순간 에이지는, 마음의 고동이 뜨겁게 울리기 시작하는 것을 느낀다. 모두가 즐겁게 빛나고 있는 청춘 시대를 그리는 영화.
세리프 아라파 감독 / 이집트 / 1998 / 120분
한 사진사가 아내 그리고 딸과 함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다. 딸이 학교를 졸업하자 그들은 도시로 이주할 것을 결심하고 카이로로 옮기는데 지금까지와는 다른 많은 일들이 그들을 기다린다.
신이치 나카다 감독 / 일본 / 2003년 / 108분
갑작스런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농구선수가 가족과 주변 친구들의 따스한 보살핌으로 휠체어를 탄 장애인 농구선수로 다시금 일어선다는 감동적인 내용을 담은 ‘인간 승리’의 휴머니즘 드라마
플라비아 모라에스 감독 / 브라질 / 2004년 / 103분
물이 사라진 미래도시 이야기. 킴의 아버지가 설계한 워터머신 제작에 여념이 없던 가스파는 마침내 워터머신을 완성하고, 킴은 작동법에 나와 있는 대로 피아노를 연주한다. 워터머신이 물을 만드는 순간, 약탈자들의 침입이 시작된다.
박철수 감독 / 한국 / 1990년 / 115분
신화와도 같은 오누이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린, 어른들을 위한 동화. 보육원에서 자라던 오누이 길손과 감이는 고향에 가 엄마를 만나겠다는 꿈을 안고 보육원을 몰래 빠져나온다. 철없는 다섯 살 길손과 앞을 못보는 누나 감이. ‘오세암’의 전설을 밝히는 신비롭고 슬픈 결말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사미르 시프 감독 / 이집트 / 2002년 / 120분
실수와 우연으로 수상이 된 사나이의 이야기. 정부가 바뀌어도 사나이는 수상직을 계속하게 된다.
다니엘 맥클로버 감독 / 캐나다 / 2004년 / 99분
캐나다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열연하는 평범하고 조용한 섬 마을에서 일어나는 작은 사건들은 서로 나뉘어 있는 듯 하면서도 교묘히 엮여 있다.
스테이시 페랄타 감독 / 미국 / 2004년 / 105분
보기에도 아찔한 거대한 파도를 가르며 질주하는 써퍼들의 이야기.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무한한 활력소를 가져다줄 비타민 같은 다큐멘터리이다.
레자 배거 감독 / 스웨덴 / 2004년 / 105분
스웨덴의 어느 작은 시골 마을에 사는 마티와 닐라. 팔씨름과 술 많이 마시기, 사우나에서 오래 버티기 등이 문화생활의 전부였던 이 마을에 새로운 음악 로큰롤의 유입은 회전관람차를 타듯 어지럼증을 유발 하면서도 동시에 강력한 각성제 역할을 한다.
아레타 바할라 감독 / 필란드 / 2004년 / 90분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부러워 해변 탈의실에서 훔친 옷으로 몸을 가리고 인간의 세상에 발을 딛는 펠리칸맨. 인간 세상에 적응해 가는 펠리칸맨과 도시로 이사온 소년 에밀과의 우정 그리고 팰리칸맨의 시선에서 바라본 인간세상에 대한 유머가 돋보이는 영화.
코이데 마사유키 감독 / 일본 / 2005년 / 100분
그녀가 기르는 식물은 늘 말라 죽어버리고 만다. 어느날 아침 선인장이 집 앞에 놓여져 있다. 선인장을 선물한 건 어느 낮선 소년. 소년은 히이라기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묻는데...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짧은 단편걸작선에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깨워보자. ‘단편걸작선 10선’ 중 가족이 함께 볼수 있는 <단편 걸작선 6>을 추천한다.
총 6편의 국내외 단편 영화를 모았다. <도모이-집으로 가는 여정>은 흔하게 접할 수 없는 핀란드 영화로, 십자군 전쟁에 참여했다가 동료를 잃고 귀향한 한 병사의 이야기이다. 무조건적인 어머니의 사랑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주는 따뜻한 영화이다. 영국에서 온 <행복 도둑>은, 어느 날 ‘행복 도둑’이라는 이상한 존재가 동생의 행복을 앗아가자 행복 도둑으로부터 동생의 행복을 되찾아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에밀리의 이야기이다. 그 외에도 그리스 작품인 <마음의 범죄>와 <오락실을 파괴할 권리>, <샐러리 브루스>, <메멘토 모리> 등 세 편의 한국 작품이 실렸다.
[예매안내]
예매기간 : 7월 1일(금) ~ 22일(금)
인터넷예매 : www.pifan.com / www.ticketlink.co.kr
티켓가격 5,000원
단체관람시 20% 할인 -> 4,000원
20명이상 50명이하의 단체로 ‘패밀리섹션’에 한하여 가능
상영3일전까지 예매 가능(입금확인 후에만 좌석이 확보 가능) / 취소는 상영 2일 전까지 가능
전화신청 : 032)345-6313~4 (내선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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