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마잉주 총통, 옛 일본군 위안부 기념관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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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마잉주 총통, 옛 일본군 위안부 기념관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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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위안부(성노예) 문제에 대한 사죄 등 압박 카드

▲ 타이완 마잉주 촡통이 옛 일본 위안부(성노예)를 위로하며 감싸고 포옹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4월 17일 타이완의 일본지배가 결정된 시모노세키(下関) 조약이 체결된 지 119년이 되는 날을 맞이해, 옛 일본군 위안부 2명을 총통부로 초정, “진심으로 과거를 마주하는 것이야 말로 적절한 태도”라고 지적하고,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가 ‘공식 사죄’를 통해 노력해야 한다고 요구한 적이 있다. ⓒ뉴스타운

마잉주(馬英九. 마영구) 타이완 총통은 6월 30일 수도 타이베이(台北, 대북)에서 미국 하원의원들과 회담을 갖고, 올해 ‘항일전쟁승리 70주년’이라고 강조하며 옛 일본군 위안부(성노예, Sex Slavery)를 기리는 타이완 최초의 ‘위안부 기념관(Memorial Hall for comfort women)'을 타이베이에 설치, 오는 12월 정식 개관하겠다고 밝혔다.

마잉주 총통의 이 같은 ‘위안부 기념관’개관 계획은 일본의 전쟁책임을 따져 물으며, 일본의 침략과 사죄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는 옛 일본군 위안부를 기리는 민간단체가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시설을 염두에 두고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민간단체는 ‘기념관 명칭과 구체적인 일정 등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고 타이완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마잉주 총통은 “위안 기념관 설치”에 대해 지난 6월에도 한 연설을 통해 언급한 바 있으며, 당시 개관 시기에 대해 10월이라고 말했으나 후에 연설 내용을 쓴 발표문에서는 12월로 수정한 바 있다.

한편, 마잉주 총통은 지난해 4월 17일 타이완의 일본지배가 결정된 시모노세키(下関) 조약이 체결된 지 119년이 되는 날을 맞이해, 옛 일본군 위안부(성노예) 2명을 총통부로 초정한 자리에서 “진심으로 과거를 마주하는 것이야 말로 적절한 태도”라고 지적하고,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가 ‘공식 사죄’를 통해 노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이어 타이완의 전 위안부 지원 단체에 의한 타이베이 기념관 건립 계획에 타이완 정부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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