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현도가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듀스의 멤버 故 김성재에 대해 언급한 것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이현도는 과거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故 김성재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이현도는 "김성재가 떠나고 난 절뚝이며 살아간다"라고 했던 발언에 대해 "성재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는 참 멋있었다고 말하고 싶은데 가슴이 아프다. 이렇게 말을 해야만 하고 이런 과정이 내 상처를 후벼 파는 느낌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현도는 "하지만 나에게 성재에 대해 계속 이야기를 해야 할 의무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말을 했었다. 성재가 떠나고 성재를 생각하는 나는 전쟁터에 나간 젊은이가 한 쪽 다리를 잃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적응하고 씩씩하게 살아가려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라고"라고 설명했다.
이현도는 "이제는 성재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편하다, 불편하다의 문제가 아니다. 이제는 내가 견딜 수 있는 상처, 흉터로 남은 것 같다. 성재는 내가 짊어져야 하고 견딜 수 있는 상처고 그 흉터를 지닌 채 살고 있다. 그것이 힘들지는 않지만 다만 보고 싶을 뿐이다"라며 남다른 우정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현도는 1일 SBS 파워 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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