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의 목적>에서 영어교사 유림 역의 박해일 ⓒ 싸이더스^^^ | ||
온라인 교육 업체 비타에듀(www.vitaedu.com)가 최근 대입 수험생을 대상으로 '선생님 역의 배우
중 실제 공부를 잘 가르칠 것 같은 사람'이라는 이색설문을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433명 가운데 43.6%(189명)가 영화배우 박해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박해일은 현재 상영중인 영화 <연애의 목적>에서 실습 나온 교생 홍이를 통해 본인의 심리적 장애를 극복하는 영어교사 유림 역을 맡아 화려하게 변신했다. <인어공주> 에서 사랑하는 여자의 글공부를 가르쳐주는 순박한 청년으로, <연애의 목적> 결말부에서는 학원 강사로 출연했다.
^^^▲ '공부를 잘 가르칠 것 같은 선생님 역의 연예인' 설문 ⓒ 뉴스타운^^^ | ||
수험생 김 모양은 "순하게 생겨서 웃으면서 차근차근 잘 가르쳐 줄 것 같다"는 의견을 보였고, 수험생 이 모군도 "우리들을 잘 이해해 줄 것 같다"며 설문에 댓글을 달았다. 특히, ID가 kiriai인 수험생은 "진짜 선생님이면 여학교에서 인기짱일 것 같다. 나두 저런 선생님이랑 공부해 봤으면.."이라고 답해 그의 인기를 재확인시켰다.
1위를 차지한 박해일 외에 설문 대상이 된 네 명의 여배우들은 10대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극 중 활달한 여교사 역으로 열연한 공통점을 띠고 있다.
박해일에 이어 드라마 최근 종영된 <건빵선생과 별사탕>에서 제자와 사랑에 빠진 여교사 역을 맡았던 공효진이 20.1%의 지지를 얻으며 2위에 올랐고, 로맨틱 코미디 영화 <연애술사>에서 왈가닥 미술교사로 변신하며 매력을 뽐 낸 박진희가 18.9%로 그 뒤를 이으며 선생님 역에 어울리는 배우가 됐다.
이 밖에 영화 <연애의 목적>에서 박해일의 상대역 교생으로 출연한 강혜정에게는 전체의 13.4% 수험생이 지지를 보냈고, 최근 종영된 드라마 <러브홀릭>의 김민선은 4%의 지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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