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부라진 정부의 X축 교통망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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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부라진 정부의 X축 교통망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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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분기역 결정시 계룡산 관통만 12Km되는데 대안은?

^^^▲ 오송 분기역 결정을 규탄하고 있다.
ⓒ 송인웅 기자^^^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파행결정에 대한 충남시민단체 공동기자회견이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6일 오전 11시에 있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충남발전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충남발전협의회 등 충남지역 29개 시민단체 20,000여명의 회원들의 종합된 의견임을 밝혔다.

충남발전협의회 한만우 회장은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을 포함한 전 노선은 국가발전전략에서 객관적으로 결정되어야 함은 너무나 당연하다“며 “90년대 초부터 정부나 정부로부터 용역을 받은 기관들이 연구용역을 통해 천안 아산 분기의 타당성을 천명해 왔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계속해서 “그럼에도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을 정치적, 지역적 배분 등의 이유로 충북 오송 분기로 결정한데 놀랐다”며 “첫째, 정부가 호남고속철도 최단거리 신설결정이라는 기본원칙과 경부, 호남의 X축 교통망축이 아직도 유효한지? 둘째, 호남고속철도 전 노선을 신설한다는 원칙을 깨고 경북고속철도 상당부분을 공유하는 이유 셋째, 호남고속철도 건설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발표할 때마다 대두되었던 천안 아산 분기역이 금번 평가에서 가장 적은 점수가 나온 확실한 이유 넷째, 금번 발표대로 오송 분기역이 확정될 경우 우리나라 영산인 계룡산을 관통 자연파괴에 대한 입장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같은 요구가 결코 내 지역 챙기기가 아니며 낙후된 국토균형발전과 호남고속철도가 제 기능을 십분 발휘하기 위함이다”고 덧붙였다.

^^^▲ 기자회견 장면
ⓒ 송인웅 기자^^^

다음은 한회장등 기자회견에 참석한 시민단체 대표들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향후 계획은?
“이는 전국적인 문제인 만큼 각시도와 협의해 서명운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오송 분기역으로 결정되면 계룡산이 훼손되나?
“이미 건교부에서 국토개발연구원, 교통개발연구원 등에 용역 연구 의뢰한 자료에 자세히 나와 있는 사실로 계룡산 관통만 12Km 주변까지 합치면 20Km이상이 계룡산 환경을 파괴한다. 천성산 터널을 뚫는 것도 애를 먹었는데 민족의 영산이 계룡산이 훼손된다면 환경단체들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계룡산을 훼손하지 않을 대안이 있다면 모를까 시민단체, 환경단체 등과 연대해 투쟁할 것이다”

-왜 호남에서는 오송 분기역 결정에 침묵하는지?
“이미 기존 호남철도노선 이용 시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이용승객이 6%밖에 안 된다는 것을 호남인들은 알고 있어 호남고속철도 신설은 새로운 노선에 최단거리 신설해야한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그들이 침묵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지역이기주의라고 비추어 질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절대 지역이기주의가 아니다. 계룡산이 훼손 안 되고 최단거리로 호남지역민들이 만족하고 또 그로 인한 비용절감이 되고 정부가 말 한대로 경부, 호남의 X축 교통망축이 완전한 구조라면 굳지 반대할 이유가 없다. X축이 이렇게 꼬부라졌다는 것을 요즘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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