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은 아직 ‘인종주의 역사 청산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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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은 아직 ‘인종주의 역사 청산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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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규제 입법화 무산, 의회가 역겹다

▲ 오바마 대통령은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사건으로 20명의 아이들과 6명의 교육자들이 총에 맞아 사망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의회가 나서지 않는 것은 매우 역겨운 일(pretty disgusted)“이라고 비판했다. ⓒ뉴스타운

 

‘미국은 아직도 인종주의의 역사를 극복하지 못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최근 코미디언 마크 매런(Marc Maron)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에서 “우리는 아직 인종주의 역사(history of racism)를 청산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인종 문제는 단순히 흑인비하 발언을 공개적으로 사용하는 예의상의 문제만은 아니다”면서 “인종주의가 현존하는지의 여부를 재단하는 것도 단순하게 공공연한 차별의 문제만도 아니다”고 지적하고, “(우리)사회가 200~300년 전에 벌어진 모든 일에 하룻밤 새에 완전히 지우지는 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인종에 대한 인식은 자신이 백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이래 점차 개선되어 오긴 했지만 노예제의 유산은 여전히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며 인종주의가 극복되지 못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총기규제’와 관련해서도 “의회는 이를 입법화하는데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면서 최근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서의 흑인교회에 대한 백인 청년의 총기 사건으로 9명이나 사망한 건을 언급하면서 나아가 앞서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사건으로 20명의 아이들과 6명의 교육자들이 총에 맞아 사망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의회가 나서지 않는 것은 매우 역겨운 일(pretty disgusted)“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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