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 공공기관유치에 따른 건의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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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공회의소 공공기관유치에 따른 건의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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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등 중앙부처 요로에 전달

^^^▲ 윤용회 회장^^^
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회)는 공공기관 이전 및 혁신도시 건설에 따른 건의서를 발표 하고 노무현 대통령,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 성경룡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이의근 경북도지사 등 중앙부처요로에 전달했다.

다음은 윤회장의 건의문 내용 전문

「지방분권 및 국가균형발전」정책의 추진으로 혁신주도형 지역발전에 의한 자립형 지방화를 실현하고, 본격적인 지방화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참여정부의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과 공공기관 이전 및 혁신도시 건설 정책은 대한민국의 국가 재도약을 위한 시대적 과제이자 책무이기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하는 바입니다.

수도권과 지방의 갈등과 대립구조를 해소하고 상생적 발전방안을 통해서 국가 전체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 위해서는 수도권 과밀해소와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동시에 추진해 나가야만 합니다.

그동안 앞선 많은 정권에서 이러한 정책들을 추진하였으나, 정당정치와 선거에 이용당하고, 중앙정부의 추진의지 부족 등으로 그 성과가 미미하였기에, 현 참여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혁신도시 건설과 공공기관 이전 정책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을 살리는 새로운 국가 비전으로 부상하게 된 것에 대하여 큰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김천은 조선시대 전국 5대시장의 하나로 상업도시로 번창하였으며, 1949년 대구, 포항, 인천, 수원과 함께 시로 승격하였고, 1965년에는 인구가 21만명에 달하는 등 경북서부지역의 중추도시로 성장하였으나, 1970년대 중반 이후 산업화에 편승하지 못하여 지역경제 기반이 약화되어 도시발전의 정체기를 맞이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하여 열악한 도시기반시설을 새로이 정비․확충하고 경부고속철도 김천역사 유치, 2006년 전국체전 개최지 확정 등으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2010년까지 경부고속철도 김천역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김천은 역세권개발과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연계하여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해 나가는 미래형 혁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혁신도시 및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서 김천지역이 가지고 있는 편리한 도시기반시설과 혁신주도형 지역발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김천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발전을 선도해 나가는 지역으로 발전시키는데 15만 김천시민의 결집된 여망을 한곳에 모아 김천지역의 혁신도시 및 공공기관 유치의 당위성과 최적지로서의 장점을 다음과 같이 밝히는 바입니다.

첫째,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성이 용이한 지역입니다.

기존의 경부선, 경북선 철도, 경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국도(3․4․30․59호선) 등을 통한 접근성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고속철도시대의 개막과 함께 경부고속철도 김천역 건립으로 서울과 부산은 1시간, 행정복합중심도시와는 30분이면 오고 갈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김천-포항간, 김천-현풍간, 김천-무주간 고속도로가 신설되고, 김천-진주간, 김천-전주간, 김천-영덕간 철도부설 등으로 광역교통망이 지속적으로 확충되어 김천은 21세기 교통․물류의 중심도시로 부상하게 됩니다.

이러한 지역적 여건은 전국적인 지사망이나 영업점을 가지고 있는 공공기관이 최소의 비용으로 전국 네트워크망을 형성․운영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조건이 됩니다.

둘째, 배산임수의 개발가용지와 용수가 풍부하다는 것입니다.

도농복합형 도시인 김천은 전원도시 및 웰빙도시 건설에 필요한 개발가용지가 풍부하며, 감천댐(유역면적 82㎢, 용수공급 102,000톤/日) 건설추진으로 혁신도시 조성 및 신규 개발수요에 필요한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습니다.

셋째, 지역간, 도시간 연계기능 및 파급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지역이 바로 김천입니다.

김천은 경상남북도, 충청북도, 전라북도 등 4도 접경지역에 위치하면서 각 지역과 연계발전이 가능하며, 경부고속철도 김천역은 구미, 상주, 성주, 칠곡 등 인근 시․군까지 10여분 이내의 동일이용권으로 연담도시 발전이 가능하여 김천이 국토균형발전 거점의 최적도시입니다.

김천시는 구미시와 연담도시 발전 및 IT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고속철도 김천역사 입지 선정시 구미와 인접한 농소면 월곡리를 건교부에 건의하여 역사 입지를 확정하여 역사건립(2010년 준공개통)을 추진 중에 있으며, 한발 더 나아가 고속철도 역세권개발과 공공기관 이전을 연계한 혁신도시 조성으로 지역균형발전 촉진 및 파급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넷째, 혁신도시 건설 및 공공기관 이전을 단기간에 이행할 수 있는 시범모델 지역입니다.

김천시는 한국토지공사와 지역종합개발사업 기본협약(2004. 12. 14)을 체결하고 경부고속철도 역세권개발과 연계한 혁신도시 건설 및 공공기관 이전 방안을 구상 중에 있어 2010년 경부고속철도 김천역 준공개통과 동시에 완공예정인 1단계 역세권 개발사업과 함께 공공기관 이전 추진을 완료할 수 있는 여건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역세권을 신도심으로 개발하고 있어 고속철도 역과 이전 공공기관이 신도심의 중심기능을 담당하도록 함으로써 지역개발을 촉진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혁신도시 건설 및 공공기관 이전은 단순한 ‘지역적 분산’ 개념이 아니라 ‘집중과 선택’에 의한 파급효과의 극대화와 정책의 성공가능성을 고려한 지역선정이 최우선되어야 합니다.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전제 하에 추진되고 있는 혁신도시 건설 및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권역별 ‘나눠먹기식’의 배분이 되어서는 안되며, 지역별 기능과 특성, 그리고 역할에 맞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건국 이래 이러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추진의 호기는 없었습니다. 혁신도시 및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정책을 통해서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가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우리 김천이 이러한 정책실현에 앞장서고 모범이 되는 지역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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