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워크숍은 구민호 공주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안전하고 체계적인 지하수 보전관리’란 주제를 놓고 이 분야 전문가 3명의 주제발표에 이어 지정토론과 자유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충남도가 지난 3월 건설교통부장관으로부터 지하수관리기본계획을 승인 받아, 지하수의 체계적인 보전관리 및 합리적인 이용·개발에 분야별 실천방안과 지하수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방안을 모색코자 워크숍을 갖게 됐다.
이날 첫 번째 주제발표는 정찬호(대전대학교 지질공학과)교수의 ‘지하수자원의 지속가능한 개발·이용방안’이란 주제에서 “지하수 자원에 대한 GIS 및 전산망 구축, 지자체의 지하수관리에 대한 확고한 의지, 수질관리를 위한 오염원 차단·오염복구·폐공처리사업과 지하수 집중사용지역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규범(한국수자원공사) 과장은 ‘선진외국의 지하수 보전관리체계’란 주제에서 캐나다, 일본 등 외국의 지하수 보전관리 체계에 대하여 설명하고, 우리의 지하수관리 중점 추진방향으로 “지하수에 대한 정확한 현황 파악, 지하수 수질검사관리 및 수질검사자료의 활용, 지하수 시공업체·영향조사기관 등의 철저한 시공·관리, 공무원은 물론 국민들의 지하수 전문성 및 관심 제고, 민원 및 현장에 대한 의견 청취, 여론파악으로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 번째 주제발표는 안근묵(전국지하수협회)회장이 ‘지하수관정시공 및 오염방지 기술’이란 주제로 지하수 오염실태를 설명하고 올바른 시공 및 이용시설 관리요령을 설명하고 밀폐식 상부보호공의 신기술 공법을 소개했다.
이어 지정토론자로 이병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정종관 충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이 각각의 주제에 대한 지하수의 효율적인 보전관리를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어 자유토론 시간에는 참석자들은 지역별지하수 보존관리에 관한 궁금한 사항에 대하여 질문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토론에 앞서 정동설 충남도 지하수담당사무관은 道지하수관리 기본계획을 설명하면서 “갈수록 심각해지는 물 부족 사태와 지하수 오염에 대비하여 지하수를 체계적으로 개발·이용하고 친환경적 보존관리를 위하여 중장기 지하수 관리계획을 수립했다”며 “오는 2014년까지 도내 16개 시군은 지역 특성에 맞는 세부적인 중장기 지하수 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해야 한다며, 도에서는 지하수 기초조사, 제한지구 조사, 지하수 보존, 지하수 보조관측망 확대 설치 등에 36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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