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출판사가 제22회 MBC창작동화대상 수상집을 출간했다.
창작동화대상 장편부문 당선작인 안수자 작가의 「우주나무 정거장」이 한 권으로 제작되고, 중편 당선작인 김정미 작가의 「시인 래퍼」와 단편 당선작인 지슬영 작가의 「사냥꾼 두실」을 묶어, 총 2권이 출간되었다.
안수자 작가의 「우주나무 정거장」은 엄마의 죽음이란 충격적인 일을 외면하고 싶어하는 아이의 심리를 ‘우주나무 정거장’이라는 특수한 세계를 통해 드러낸 독특한 이야기이다. 동화에서는 결코 취급하기 어려운 주제를 동화다운 상상력으로 제시하면서 색다른 재미와 존재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동시에 제공한다.
김정미 작가의 「시인 래퍼」는 말을 더듬으면서 래퍼를 꿈꾸는 미르의 이야기이다. 청소년 래퍼 경연대회까지의 과정을 절실한 사건과 실감나는 심리 묘사로 촘촘히 엮어낸 개성 있는 이야기이다. 랩이 작품 속에 잘 스며들어 있다.
지슬영 작가의 「사냥꾼 두실」은 수렵생활을 하는 옛날 시대를 배경으로 아들이 아버지의 깊은 사랑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두실이가 훌륭한 사냥꾼이 되기를 바라는 아버지와 사냥보다는 만들기를 좋아하는 두실이의 갈등을 아버지의 깊은 사랑으로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심후섭 심사위원장은 “장편 「우주나무 정거장」은 근래에 만나기 어려운 수작이며, “중편 「시인 래퍼」와 단편 「사냥꾼 두실」도 예년 당선작에 비해 작품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제22회 MBC창작동화대상 수상집인 「우주나무 정거장」과 「시인 래퍼」, 「사냥꾼 두실」은 금성출판사 홈페이지(www.kumsung.co.kr) 및 주요 대형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금성문화재단 김낙준 이사장의 동화사랑을 계기로 1993년에 시작된 창작동화대상은 총22회의 공모전을 통해 137명의 작가가 배출되었으며, 당선작가들은 한국아동문학의 중견작가로 활동하며 낙도도서관 및 문예교실 재능기부 등 아동문학 발전을 위해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