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중순부터 기온 상승이 이어지면서 특히 지난주부터 폭염이 기승을 부리며 폭염 열파(heatwave)에 의한 사망자가 27일 현재 1,100명을 웃돈다고 인도 당국자가 밝혔다.
인도 힌두스탄 타임스신문 27일 보도에 따르면, 특히 남부지역인 안드라 프라데시(Andhra Pradesh) 주와 텔랑가나(Telangana)주에서 폭염으로 수많은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으며, 남부 지역 이외의 지역인 인도 서부 구자라트(Gujarat)주에서도 2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안드라 프라데시 주에서의 사망자는 852명으로 가장 많고, 텔랑가나 주가 260명의 사망자로 그 뒤를 잇고, 구자라트 순으로 집계됐다.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와 델랑가나 두 개의 주는 섭씨 47도의 폭염, 북부의 인도 수도 델리의 기온은 섭씨 45도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 기상당국은 인도는 물론 파키스탄에서도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폭염이 누그러지려면 5월을 지나 몬순(monsoon) 시즌이 다가와야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