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리는 장인의 깊이와 정교함을 갖춘 흔치 않은 대가라고 평가 받고 있다. 11살 때, 다니엘 리는 좀처럼 제자를 받아들이지 않는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의 제자가 된다. 그는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변주를 연주하는 것이 내가 15살 때 연주하는 것 같다."고 평하면서 다니엘 리를 그의 특별한 제자로 받아들인다. 로스트로포비치의 제자가 된 지 3년 후인 1994년 런던 위그모어홀에서 런던 데뷔 독주회를 한다.
세계의 언론들은 그의 뛰어난 재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의 런던 위그모어 홀 데뷔 공연데 대해 <스트라드>지는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같은 작품을 완전히 소화해내는 풍부한 성량과 뛰어난 조화력, 그리고 테크닉은 각 악구마다의 표현과 함께 전체를 조망하는 뛰어난 재능을 지니고 있다. 분명, 주목해야 할 음악인이 여기 있다."고 평했으며, 미국의 유명한 평론가인 로버트 콜린스는 "눈을 감고 그의 음악을 들어보아라. 그의 나이 따위는 잊어버려라. 그의 첼로는 그 이상을 노래하고 있다"고 평했으며 뉴욕 타임즈는 그의 뉴욕 데뷔에 대해 "성숙하고 호소력이 있다. 그의 연주는 처음부터 매우 독창적이었으며 그의 소리는 매우 힘있고 풍부했다. 그가 연주한 카덴차는 영혼을 울리며 동시에 예리했다."고 극찬했다.
그는 1990년 노스웨스트 챔버 오케스트라가 주최하는 영 아티스트 첼로 콩쿠르와 1994년 필라델피아 콩쿠르 등에서 우승하며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미국 커티스 음대 졸업 후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전문 연주자 과정을 공부하면서 2001년 세계적 권위의 에이버리 피셔상을 수상했다.
멘델스존의 '첼로 소나타 라장조'와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3번 가장조', 피아졸라의 '그랜드 탱고', 편곡한 한국의 민요 '진달래', 파가니니의 '로시니의 모세 주제에 의한 변주곡',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1번 마단조', 등 6곡을 이번 무대에서 선보인다. 피아노 반주는 새 앨범을 함께 녹음한 로버트 쾨닉이 맡았다.
21일 대전 롯데호텔 대덕과학문화센터 콘서트홀, 22일 8시 금호아트홀, 24일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첼로 리사이틀을 한다. (www.credia.co.kr/www.concert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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