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때도 흔들림없던 대만과 싱가포르도 21세기들어 3%대 성장에 머물고 있으며 문명의 발상지 그리스도 2%의 극심한 침체에 허덕이고 있다.
미국은 현재 무역, 제정적자는 물론 원자제난에 식량난까지 겹치면서 세계경제의 앞날은 그야말로 풍전등화상태에 놓인 셈이다. 올 상반기에만 미국에서 3천6백만명이 굶주리고있다는 보도는 미국의 식량적자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입증해주고 있다.
금년들어 미국의 무역적자폭이 다소 줄었다고는 하지만 불안요소는 여전히 많아 안도할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이대로 가면 미국경제는 5~6년 전의 러시아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IT산업도 어둡기는 마찬가지다. 지난달부터 미국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거대 컴퓨터사가 도산한 이후 선진국들의 컴퓨터사가 잇달아 도산하는 도미노현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중국의 인터넷 접속자수는 1억명을 돌파하고 북한도 우리나라의 정보를 해킹할 수 있는 정도로 발달을 했으니 이 무슨 황당한 시츄에이션이란 말인가!
북한의 최대 교역국이자 맹방인 중국, 러시아, 쿠바, 이란, 시리아등이 고유가로인해 제성장을 하면서 동반성장을 하고있는 것이다. 한국이 2%의 성장에 그친 반면 북한은 6%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긴 중국이 10% 성장하고 있는 시기에 대만은 3%성장에 그치는데 비하면 양호한 편이지만 앞으로 그 격차는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다. 그러니까 더 전쟁을 해야된다는 전쟁 찬성론자들의 주장은 그야말로 무모하기 짝이 없는 발상일 수 밖에 없다.
최근 미국이 한반도에 이어 대만해협에 스텔스 전투기 1,500여 대를 배치해 중국정부가 강력히 반발하면서 국공회담으로 양안간의 긴장상태가 완화되는가 싶더니 다시금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전쟁보다 강력한 것이 경제력이라는 것이다"라고 자유민주주의국가 지도자들의 지혜로운 판단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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