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의 대가 앨빈 토플러가 "지성혁명이란 무엇인가"라는 특별국제회의를 스위스에서 개최하자 세계각국의 유명한 지도자와 경제인들이 대거 참석하게 되었다. 평소 국제적 명성에 목말라오던 정치 변호사 문재인은 갖은 노력(?) 끝에 마침내 특별초청자의 자격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대선후보 경력을 가진 야당 대표의 행차는 많은 당내 인사들 뿐 아니라 수행원들 심지어 현지 대사관 직원들까지 합류하여 국제적 관심을 끌었을 정도 였다. 인천공항에선 특별담화를 발표하였고 호기있는 행차는 현지 도착하자 현지 언론과의 특별인터뷰도 하게 되었다.
"한국의 대표적 정치인이자 강력한 대권후보로서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된 의미는 무엇으로 생각하는가?"
"과거 한국은 근대화의 성공모델이었으나 민주화 이후 국가 역량이 현저하게 약화되고 있다는 보고가 잇따른데 이유는 무엇인가?"
"주최자이신 앨빈 토플러의 지성혁명에 대한 본인의 개념은 무엇인가?"
"특별초청자의 자격으로 오셨으나 주최측에 따르면 지적혁명과 미래를 파괴하는 반지성의 대표자로서 특별초청 되었다는데 이에 대한 본인의 의견은 무엇인가?"
기세 등등하던 정치 변호사 문재인 대표는 본인이 반지성의 대표 자격으로 특별초청 이라는데 저으기 놀라 갑자기 기세가 현저하게 꺽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수행원들의 눈빛을 감지하여 애써 초연한 척 했다. 그러나 기자 정신이 투철한 현지 언론은 문 대표에게 최후의 질문을 하였다.
"유명한 국제지성학회에서 최근 전후 성공과 실패를 경험한 한국은 초기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과 박정희 대통령의 조국 근대화의 지적 성공과 민주화 이후 특히, 종북에 앞장선 김대중ᆞ노무현의 반지성과 실패라는 대표적 사례라는 특별보고서를 발표 했는데 이에 대한 본인의 의견은 무엇인가?"
촌지만 뿌리면 "만사형통'(?)이었던 한국과 달리 용감하고 직업의식이 투철한 현지 언론의 지적이고 집요한 취재열기에 마침내 문재인은 고백했다.
"나는 지적 폐족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