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강경파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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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강경파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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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무부, ‘국제문제 해결 회의적’이라며 비난

^^^▲ 이란 대통령에 당선된 강경 보수파로 알려진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48세).
ⓒ AFP^^^
핵문제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이란 시장을 지냈던 강경파로 알려진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48세)가 베테랑 급 정치인들을 물리치고 이란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란 대통령선거 사상 최초로 치른 결선투표에서 아흐마디네자드는 강력한 경쟁자인 아야톨라 하세미 라스판자니가 얻은 35.3%를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투표의 62.2%를 획득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이란 정부가 25일 공식 발표했다.

이란 유권자 약 4700만 명 중 거의 55%를 차지하는 2600만 명의 투표자의 90% 가량인 2,340만 표를 얻어 지난 주 1차 투표에서 63%에 육박하는 표를 얻은 것과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아흐마디네자드는 올해 48세로 2003년도에 이란 수도 테헤란 시장으로 선출된바 있는 그는 1990년 이슬람 보수주의가 아주 강한 북서지방의 아르데빌 시장을 지낸 바 있다.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놓고 유럽 4개국과 협상을 진행하면서도 평화적 목적의 전력생산용 핵개발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 이란이 강경파 대통령이 당선됨으로써 향후 대외정책이 보수 강경쪽으로 선회할지 주목된다.

한편, 조앤 무어 미 국무부 대변인은 다른 이슬람 국가와는 달리 자유와 해방의 분위기와는 동떨어져 있다면서, “이번 선거는 여성 후보자 93명을 포함 1천여명의 후보자 출마를 거절함으로써 처음부터 결함이 있었다”고 이란 대선 결과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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