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3D방송 전송방식 美 국제표준 채택
ETRI, 3D방송 전송방식 美 국제표준 채택
  • 보도국
  • 승인 2015.05.0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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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형DTV+통신망 이용해 3D방송 가능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3DTV 방송 전송방식이 미국에서 국제표준에 세 번째로 채택됐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지난달 28일,‘방송·통신 융합형 고화질 3DTV 방송표준'이 미국 지상파 디지털방송 표준위원회(ATSC)로부터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국제 표준으로 채택된 기술은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ETRI를 중심으로 삼성전자, LG전자, KBS, SBS, 경희대학교, TTA 등 산·학·연·관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방송·통신 융합형 입체방송 기술이다.

3D 방송은 안경을 통해 좌영상과 우영상을 분리해 왼쪽 눈과 오른쪽 눈에 전달함으로써 3차원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원리다. 본 기술은 기존 3D방송에 필요한 좌·우 영상 중 좌영상은 지상파 DTV방송망으로, 우영상은 IP기반 통신망 혹은 방송망 중 유휴대역을 이용하여 3D방송을 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고화질 2D 디지털방송은 물론 3DTV 시청도 동시에 가능하다. 또한 해당 기술은 기존의 3DTV 방송시스템과 달리 대역폭의 분할 및 추가 할당 없이 3DTV 시청이 가능하게 하여 기존 대비 화질도 오히려 개선 된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또한, ETRI 연구진은 실시간 전송 방식의 경우 통신망 대역폭의 변화에 대비, 환경 적응형 전송 방식을 사용하여 전송의 안정성도 높였다.

특히 본 기술은 우영상의 경우, 통신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향후 3D콘텐츠 주문형비디오(VOD)서비스 제공 등에 사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뜨고 있는 하이브리드방송 등에 적용되어, 미리 프로그램을 예약해 두면 유휴시간대 방송을 녹화했다가 드라마나 영화, 교육용 프로그램에 활용되는 다양한 스마트 TV 서비스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TRI는 본 전송 방식의 핵심기술이 방송을 통해 실시간 전송받은 좌영상과 실시간 통신 혹은 비실시간 방송으로 미리 다운로드 받은 우영상간의 시간적 차이를 극복하여 영상프레임 단위 이내로 재현하는 동기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본 기술의 국제표준을 주도한 허남호 ETRI 방송시스템연구부장은 "본 기술은 방송 채널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용량 고화질 입체 방송을 위해 방송과 통신 융합 기술을 접목한 첫 국제표준의 첫번째 사례다”고 말했다.

ETRI는 본 기술이 향후 추진되고 있는 국제표준인 ATSC 3.0에도 일부  반영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TRI는 ATSC에서 지난 2013년 1월, 『서비스호환 방식 실시간 3DTV 전송기술』의 국제표준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고정 및 이동방송 융합형 3DTV 방송기술』도 국제표준에 채택된 바 있다. 이번에 세 번째 국제표준인 셈이다.

ETRI는 이번 국제표준으로 국가 브랜드 위상강화는 물론 국내 TV제조업체 및 3D방송관련 장비업체들이 전 세계를 통한 해외 판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TRI는 3DTV 관련 국제표준특허 12건을 출원중에 있다. 이를통해 기술개발에서 국제표준, 지식재산권(IPR) 보유로 향후 경제적 파급효과는 막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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