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예언자 무함마드 그림전시회’서 총격 2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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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예언자 무함마드 그림전시회’서 총격 2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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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사건, 그림 전시회와 관련 여부 아직 못 밝혀

▲ 무슬림들은 이슬람교 예언자 '무함마드'를 풍자하는 것은 '우상숭배'라며 금기사항으로, 유럽, 미국 등지에서 무함마드 풍자화때문에 총격 사건이 발생하는 등 국제적인 문제가 되곤 했다. ⓒ뉴스타운

미국 남부 텍사스 댈러스 인근 갈랜드(Garland)시에서 열린 이슬람교 예언자 ‘무함마드(Prophet Muhammad)’를 묘사한 그림 전시회장(Curtis Culwell Center)부근에서 3일(현지시각) 총격이 발생 용의자 2명을 현지 경찰이 사살했고, 경비원 1명이 부상을 입었다.

그림전시회장 내부에는 75명이 있었으며, 이들 모두는 총성이 나자 대피했다고 에이피통신은 전했다.

미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예언자 무함마드의 그림을 그려보자”는 제목의 반(反)이슬람교 단체가 주최했다. 이날 총격 사건은 이 전시회와 관계가 있는지의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용의자 남성 2명은 이날 차량을 이용, 전시회장 앞에 도착 후 경비원에게 총격을 가했으며, 전시회장 경계를 서고 있던 경찰이 즉각적으로 응사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타고 온 차량 내부에 폭발물 등이 있는지 조사했다.

뉴욕에 본거지가 있는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반(反)이슬람 단체는 “미국의 자유 방위 구상(American Freedom Defense Initiative)”으로, 총책임자인 파멜라 겔러(Pamela Geller)는 지금까지 줄곧 이슬람교와 테러를 연결 짓는 선전 활동을 벌여 왔다. 이 단체는 이번 전시회도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활동’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전시회 우승 작품상에는 1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었다. 그동안 무함마드 풍자로 인한 총격 사건이 있었던 만큼 이번 전시회장에 경찰관을 배치 경계를 강화하고 있었다.

이슬람교 예언자 무함마드를 묘사하는 것은 이슬람교에서는 철저하게 금지하는 우상숭배로 간주되고 있다. 그러나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이나 미국의 언론 등에 의해 무함마드 풍자화가 이슬람교도들의 큰 반발을 초래하면서 국제문제화 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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