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역 주요인사와 관계자가 참석해 엑스포 행사장 진입로가 되는 군도14호선(엑스포 순환도로) 개통식과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거행, 30일 후에 개최될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였고
종합상황실을 운영, 행사장을 중심으로 각 방향 차량 1천대 동시진입시를 예상한 교통 및 주차 안내, 각 장소별 시설․운영 종합리허설을 통한 완벽한 손님맞이 준비 점검을 하였다.
교통․시설․운영 종합리허설에서 합격점을 받고 마당극, 시낭송, 노래공연 등 엑스포 조직위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이사장 황석영 소설가)’, ‘한국 문학평화포럼(회장 고은 시인)’이 함께 마련한 수준높고 감동적인 생명문화예술축제가 한바탕 펼쳤다.
수입농산물 파동으로 위기에 처한 우리농업의 현실을 한판 걸쭉한 풍자극으로 담아낸 놀이패 신명의 ‘팔자 팔자 쌀팔자’ 공연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오르면 한국문단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현재 (사)생명과 평화의 길 이사장으로 활동중인 김지하 시인의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김지하 시인은 일찍이 ‘한살림 생협운동’을 국내 최초로 펼쳐 생명의 유기농을 주창한 선구자로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생명과 평화운동’이라는 주제로 유기농 생명운동의 실천을 통한 생명원리를 따르는 것이 참다운 평화운동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서 울진출신 문인들(김명인, 남효선 등)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문인들(고재종, 김용락, 도종환 등)의 시낭송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가수 한영애, 아름다운 노랫말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부부가수 정태춘․박은옥씨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었다.
또한 이날 엑스포 행사장에는 생명과 상생을 얘기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인(신경림, 고은, 문병란, 정호승, 안도현, 김용택 등) 40인의 걸개시화전이 행사장 곳곳을 수놓아 친환경농업을 통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고자 개최되는 『2005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의 의의를 더욱 선명하게 알려준 자리였다.
전국민의 높은 관심과 기대 속에 개장 30일을 앞두고 있는 『2005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는 현재 해외 28개 국가, 국내 40여개 업체, 전국 54개 기관․단체에서 엑스포 참가가 확정되어 준비 중이며,
주제전시관과 영상관, 주공연장, 비즈니스관 등 시설공사는 98% 진척된 상태로서 흔히 보아왔던 제품박람회가 아니라 친환경농업의 생산현장을 행사장에 접목시켜 관람객에게 미래형 친환경도시를 방문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모든 분야를 조성하였다.
또한 전통문화체험, 건강흙체험, 친환경농산물 수확체험 및 무료시식, 민물고기잡기 체험 등 자연과 인간,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있어 휴가와 방학을 맞아 도시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고 편안한 휴식과 여유를 찾으려는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최적의 여름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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