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흑인 살인혐의 경관 6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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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흑인 살인혐의 경관 6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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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얻고자 하는 것 얻었다’

▲ 비무장을 한 흑인 청년 살인 혐의로 경관 6명(사진 오른쪽 위)이 체포되었다. 지난 4월 27일 프레디 그레이(25)라는 흑인 청년의 장례식이 열리자 시민들의 시위는 더욱 격렬해지면서 메릴랜드 주 지사가 '비상사태'까지 선포했었다. ⓒ뉴스타운

미국 메릴랜드 주 검찰은 흑인 청년 프레디 그레이(Freddie Gray, 25)사망 사건과 관련, 경관 6명을 살인 혐의로 체포하고 이들의 얼굴을 공개했다.

이 같은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볼티모어 시민들은 “우리들이 얻고자 하는 것을 얻었다“며 환호를 했다고 복수의 외신들이 1일(현지시각) 전했다.

프레디 그레이 사망에 분노한 볼티모어 시민들은 물론 뉴욕, 워싱턴, 보스톤 등지에서도 크고 작은 시위를 벌였었고, 래리 호건(Larry Hogan) 메릴랜드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메릴린 모스비(Marilyn Mosby) 메릴랜드 주 검찰청 검사의 혐의자 6명 체포 발표에 시민들은 자동차 경적을 울리는 등 검찰의 결정을 반겼다.

프레디 그레이가 지난 4월 12일 경관에 의해 체포됐던 웨스트 볼티모어(west Baltimore)에 모인 수 천 명의 시민들은 “프레디 !, 프레디 !”를 연호했다.

흑인 청년 그레이가 사망한 후 대체적으로 평화적인 시위가 전개되었으나 그레이의 장례식이 열렸던 4월 27일을 계기로 상황이 격회되면서 시위대와 충돌이 벌어지면서 적어도 20명 이상의 경찰이 부상을 입었고 200명 이상의 시위 참가자가 체포됐다.

사법당국의 이번 결정은 지난해 미주리주 퍼거슨과 뉴욕에서 무장을 하지 않은 흑인이 백인 경찰관에 의해 사망한 이후 내놓았던 결과와는 사뭇 다른 결과였다. 당시 백인 경관의 잘못이 없음으로 결론이 나자 시민들이 격렬하게 항의 등 시위를 벌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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