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우리에게 찾아오는 것이 있다. 바로 춘곤증이다. 봄철 추위가 풀리면서 춘곤증이 증가하면,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증가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춘곤증이란 봄날이 되면 자주 피곤해지고 오후만 되면 졸린 현상으로 계절의 변화에 우리 몸이 적응하지 못해서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도로교통공단발표에 의하면 봄철 졸음운전교통사고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졸음운전은 인지능력과 대응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져 운전 중 반응을 느리게 만들기도 하지만, 운전자가 잠깐 졸게 되면 그 순간 운전자는 운전에 관여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특히 졸음운전을 많이 하는 고속도로의 경우, 규정속도가 시속 100~110km이기 때문에 2~3초만 졸아도 100여 미터 이상을 운전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운전하게 되는 것이다. 이때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교통사고가 나지 않게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방법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첫째, 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조급해 하지 말고 느긋한 마음으로 여유를 갖고 운전해야한다. 과속 운전은 금물이다.
둘째, 운전 중 잠이 올 때에는 무리하게 운전하지 말고, 휴게소와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10~20분이라도 토막잠을 자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셋째, 동승자는 제2의 운전자라고 생각하고 운전자가 졸지 않도록 말을 걸어주고, 이정표도 봐주어야 한다. 다만 너무 많은 대화는 운전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넷째. 귀찮더라도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시킨다.
다섯째, 페퍼민트나 멘톨등 시원한 향기의 방향제를 비치하는 것도 졸음운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졸음운전은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질 만큼 위험하므로, 운전 중 졸지 않도록 스스로 노력하여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도록 해야 할 것이다.
글 : 세종청사경비대 경장 정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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