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물과 생명은 언제 생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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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물과 생명은 언제 생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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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에 의하면 지금으로부터 약 46억년 전의 일이라고 합니다. 당시에 태양을 감싸고 있던 가스 구름에서 지구를 비롯한 태양계의 모든 별들이 생겨났으며 이렇게 지구가 맨 처음 생성되었을 때에는 오늘날처럼 물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생명체는 아예 존재할 수도 없었겠지요. 그런데 앞에서 말한 가스 구름의 아주 작은 알갱이들이 서로 부딪치고 하는 사이에 점점 더 큰 알갱이로 자랐습니다. 이렇게 이루어진 알갱이들이 아주 빠른 속도로 서로 충돌하면서 열과 반응을 하게 되니 매우 뜨거워져 모두 녹아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쇠와 같이 무거운 물질들은 지구의 중심 속 깊이 들어가 자리잡게 되었고, 암석과 같이 비교적 가벼운 물질들은 지구의 바깥쪽을 감싸고 에워싸는 형태로 둥근 모양의 지구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합니다.<수자원자료,참고>

점차 세월이 흐르면서 지구의 표면은 식으면서 딱딱한 껍데기로 굳어지게 되고, 지구의 내부는 아주 세찬 반응으로 말미암아 계속해서 높은 온도를 지닐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 후 지구의 곳곳에서는 화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그 때 지구의 내부에서 함께 빠져나온 기체들이 새로운 대기를 만들었는데. 주로 메탄가스, 수소가스, 암모니아가스, 수증기 등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렇게 표출된 수증기들은 하늘로 올라가 점점 더 크게 뭉쳐지게 되었고, 마침내 그 무게를 더 이상 지탱할 수 없게 되자 비가 되어 내리게 된거랍니다.

비는 수백 년 동안 계속되었고, 이렇게 내린 비는 지구의 표면에서 움푹 패인낮은 부분으로 흘러들었고, 땅껍질 가운데 꺼져있던 부분들은 모두 물로 가득 채워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바다의 시작 이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탄생과정에서 '물'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지구상으로 내리는 엄청난 양의 빗물은 험준한 산들을 깎고 깎아서 넓은 들판을 만들었고 이 들판은 다시 바다로 씻겨 들어갔습니다.

그러면서 한편 지각 변동으로 인해 바다 속에서 새로운 산이 솟구쳐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오랜 세월 수없이 반복되면서 오늘의 지구를 만든 것이 바로 물이었습니다.

지구가 탄생하고, 그 속에 바다가 만들어지면서 오랜 세월이 또다시 흘러갔습니다. 그러는 동안 바닷물 속에서는 아주 중요한 일들이 조금씩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즉 바닷물을 구성하는 여러 가지의 원소들이 서로 특별한 반응과 변화를 거치면서 유기물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바로 이 유기물이 생명체의 근본 바탕이 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주목할 만한 변화는 수많은 세월이 흐르는 동안 계속되었고 반복되었습니다.

그래서 최초의 가장 원시적인 생명체들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과학자들에 의하면 태초의 바다에서 생명체가 생겨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35억 년 전의 일이라고 합니다.

이 최초의 생명체들이 서로 분화된 기능을 갖고 오랜 세월을 거쳐오는 동안 점점 더 복잡하고 진보된 생명체들로 발전하였습니다. 이들 가운데 특별히 어떤 생물들은 반복적인 진화 과정을 거쳐 육지로 올라오게 되었고 따라서 물 속에서뿐만 아니라 육지에서도 수많은 생명체들이 존재하게 된 것입니다.

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이렇게 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더 말할 것도 없고 동물이나 식물, 작은 미생물이라 할지라도 물 없이는 도저히 살아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가나안 사람들이 토판에다가 “물은 생명의 근원이다.”라고 새겨놓았듯이 물은 모든 생명의 고향이고, 생명의 원천인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 몸의 70-80%는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람을 보고 누가 걸어다니는 물통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체내의 수분 가운데 1-2%만 잃어도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되고 5%를 잃으면 혼수상태에 빠지며 약 한달 이상도 버틸 수가 있지만 물을 먹지 않고서는 1주일도 못 가서 죽게 됩니다. 그것은 신진대사의 결과 생겨난 모든 노폐물들이 물이 없으면 바깥으로 배출될 수가 없기 때문에 자가중독이 일어나서 죽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 몸의 생명을 유지시켜주는 가장 중요한 물질이 바로 물인 것입니다.

인류가 정작 물에 대해서 보다 과학적인 방법으로 관심을 갖고 연구하기 시작한 것은 18세기 이후의 일이었습니다. 1771년에 J.프리스틀리라고 하는 과학자는 물의 구조를 밝혀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는 수소와 산소를 혼합하고 전기 스파크를 일으키면 물이 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발견하였습니다. 또한 H.캐벤디시는 1771년부터 1784년까지 여러 차례의 실험을 수없이 되풀이한 결과 수소 2부피와 산소 1부피에서 물이 생성된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물은 수소와 산소의 결합으로 이루어져있다는 것을 실험을 통하여 증명해냈으며 그 뒤 J.L.게이-뤼삭에 의해서 물은 수소와 산소로부터 생기고, 그 구성은 수소 2대 산소 1이라고 정리가 된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물에 대한 관심과 연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파동 연구가인 에모또 마사루라고 하는 사람은 (물로부터의 전언) 이라는 책을 출판했는데, 그 요지는 물이 각종의 소리나 문자, 생각 등에 의해서 반응을 한다는 것입니다. 즉 몸 속에 있는 물이 사람의 생각과 감정에 따라서 그 물의 결정체가 달라진다는 것을 사진과 함께 발표를 하여 화제가 된적이 있습니다.

지구에 맨 처음 생명을 탄생시킨 물. 그리고 그 길고 긴 생명의 역사를 살펴볼 때에 우리는 물에 대한 고마움과 소중함, 그리고 신비감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욱이 21세기는 물의 시대라고 할 만큼 물의 중요성이 매우 커졌습니다.

20세기는 석유전쟁이었다면 21세기는 물분쟁으로 큰 전쟁이 날 수도 있습니다. 계속해서 물에 대한 많은 호기심과 관심을 갖어야 되겠습니다.그러면 우리 모두 아주 훌륭한 물 박사가 될 수 있을테고 우리의 소중한 자원은 더욱 보호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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