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에 광분하는 KBS와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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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리스트에 광분하는 KBS와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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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 왜곡 언론은 반드시 심판을 받는다!

▲ ⓒ뉴스타운

지금 박근혜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한 후 우리사회 전 부문에 걸쳐 독버섯 같이 자라난 부정부패와 김대중 정권 이후 암덩어리 같이 커진 종북 세력과의 전쟁이라는 이중고를 치르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부패척결 전쟁 초기에 믿었던 장수 이완구 총리와 홍준표 지사가 정치권을 맴돌던 한 모리배의 덫에 걸려 곤란한 지경에 빠진 모습을 보는 불초의 마음은 우울하다.

아직은 비교적 때가 덜 묻은 두 사람을 믿고 있지만 설혹 그 두 사람에 대한 혐의가 사실이라 해도 박 대통령의 성격이나 철학으로 미루어 보건대 전쟁 자체가 중지되는 일은 없을 것이고 따라서 안타깝기는 하지만 전쟁터에서 희생자가 당연히 생길 수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리스트에 오른 사람들의 수사과정을 지켜보는 중이다.

그럼에도 부패와의 전쟁 최후 승자는 박근혜 정부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물론 지금은 성완종 회장이 남긴 리스트 한 장 때문에 전선에 차질이 생긴 건 틀림없지만 8인을 먼저 조사하고 나면 전쟁은 그때부터가 점입가경일 것이고 그 과정에서 밝혀지는 진실에 분노하지 않을 국민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8인 리스트 후로 무너져 내릴 집단은 별 수 없이 친이와 친노일 수밖에 없다.

그 때문인지 새민련 대표 문재인은 벌써부터 풀이 죽은 모습이다. 문재인 대표는 대선자금에 관한 수사는 여야 쌍방을 다 대상으로 해야 한다는 새누리당 김무성의 발언에 물귀신 작전이라고 선을 긋고 두 번에 걸친 성완종 회장 사면복권에 관해 질문하는 기자들에게 버럭 화를 내는 모습도 보였다. 벌써부터 꽁무니가 저린 야당, 바로 그것이 특검 이야기를 못 꺼내는 이유다.

전세가 불리함을 알고 있는 집단은 또 있다. 편파방송의 대명사 KBS와 청와대 문건 유출 루머를 이용해 정부에 훈수 두려고 헛발질만 하다가 제 풀에 나가떨어진 조선일보다. 이들은 각기 지양하는 바는 다르지만 섬기는 주인이 다같이 부패척결 대상이라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 그래서인지 KBS의 편파방송은 광란에 가깝다.

시보가 땡 치는 순간부터 2004년 탄핵 방송과 문창극 전 총리 모략 방송을 재현하듯 경남기업이 2011년부터 2012년 사이에 32억의 비자금이 빠져나갔다는 사실은 집중적으로 보도하면서도 노무현 정권이 성완종 회장을 두 번 사면 복권시켜준 사실이나 도급순위에조차 들지 못했던 대아건설이 어떻게 도급순위 26위의 경남기업을 합병할 수 있었는지 또 죽기 전 날 성 회장이 새민련의 전 대표 김한길을 만난 사실은 결사적으로 함구하고 있다.

그러나 더 웃긴 건 조선일보다. 조선일보는 칼럼을 통해 우리 정치풍토는 돈 없이 정치할 수 없는데 자기 돈과 나랏돈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후원금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는 말로 정경유착을 합리화시키며 성완종 사건도 그 중의 하나로 지목했다. 이번 성완종 사건도 전(前) 정권을 손보는 차원의 기획적 사정 수사로 집권 세력 스스로가 촉발한 특징이 있다며 특히 성완종 회장이 자살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MB 사람이 아니고 사실 나는 박근혜 당선을 도왔다고 말한 것은 그가 이번 수사를 MB 정권의 비리를 타깃으로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결국 박근혜 정부는 자원 외교를 빌미로 MB 정권을 잡으려다가 비서실장 3명과 집권당 실세들을 도마 위에 오르게 했다고 말했다. 노골적인 이명박 정권 두둔이고 박근혜 정부에 대한 비아냥거림이다.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승만을 건국의 영웅으로 대접하지 않았던 사실, 김영삼이 전두환 노태우를 감옥에 보낸 사실, 그리고 워터게이트 사건을 덮은 미국의 포드 대통령을 예로 들며 작금의 부패척결 전쟁을 한국의 고질적인 전 정권 손보기 내지 정치적 앙갚음으로 정의했지만 어찌된 셈인지 노무현이 김대중에게 면죄부를 준 사실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다.

하지만 작금의 사자방 비리 수사는 보복차원도 아니고 이명박이 국리민복을 위해 정치를 잘 했다면 발생하지도 않았을 일이다. 그러나 이명박은 국방예산을 한 푼이라도 아껴서 대한민국의 군을 강군으로 육성하는 대신 해군 함정이 어군탐지기를 달고 적의 잠수함과 맞서게 방치했고 국민의 혈세를 자기 피 같이 생각하는 대신 자원외교를 한답시고 나랏돈 수 조원을 증발시켰다. 때문에 작금의 검찰수사는 나랏돈의 행방을 찾는 작업이지 결코 보복 차원의 수사기 아니다.

글 말미에서 이 나라 정권 교체 역사를 회색과 검은 색의 얼룩으로 묘사하면서 비하했다. 그러나 한국의 대통령들이 줄줄이 감옥에 간 것은 광주 사태 책임과 비자금이 동시에 문제가 된 전두환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공직을 이용한 부패 때문이었지 정치보복 차원이 아니었다.

제럴드 포드가 차기 대선을 포기하면서까지 닉슨의 워터게이트를 덮어주었기 때문에 미국이 워터게이트 소용돌이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었다고 괴변을 토했지만 미국이 워터게이트 소용돌이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당시 닉슨이 신임했던 두 특별검사가 엄격한 공사구분으로 닉슨의 잘못을 밝혀내 그의 사임을 이끌어 냈기 때문이지 포드가 덮어주어서가 아니다. 결국 박 정권도 세월이 지나면 피의자 입장에 설 것이라고 악담을 퍼부었다. 그러나 모진 풍파를 겪으면서도 부패척결 의지를 굽히지 않는 박 대통령은 퇴임 후 국민의 존경을 받는 최초의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더 크다.

KBS가 편파와 선동으로 일관하는 이유는 물론 성완종 회장이 남긴 파문이 미구에 문재인 의원과 새민련을 덮칠까 하는 우려에 눈이 뒤집혀 필사적으로 박근혜 정부를 폄훼하려는 발광이고 8인 리스트를 이용해 박근혜 정권을 똥 묻은 개로 만들려는 목적이다.

조선일보가 남의 나라 대통령의 예까지 들어가며 괴변을 토하는 이유 또한 이명박을 비롯한 친이 집단을 사정의 칼날로부터 보호하여 언젠가 언론 왕국의 영화를 누리자는 목적이다. 그러나 KBS와 조선일보는 대의와 명분을 저버리면서까지 선동 방송, 편파보도를 일삼는 몰지각한 작태가 언젠가는 국민의 돌팔매를 촉발한다는 사실을 먼저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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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는 일기장에... 2015-04-14 15:58:24
박빠들이 지금 부들부들 한 모양이다.
문재인 대표가 화를 낸 이유는
졸졸 따라오며
물타기하려는 인간들 때문임은 삼척동자도 다는 아는 사실이고
지난 노무현 대통령 수사때나
지난 대선때 문재인에 대한 검증과정에서 전혀 부정을 찾지 못해
겨우 양산 시골집 처마끝 1cm와 의자를 문제삼은 사실을 온 국민들이 다 알고 있다.
지금은 성완종 리스트에 있는 인간들을 수사해야 한다.
알겠는가?
이제 물타기는 안통해.
ㅎㅎㅎ

싸리숲길 2015-04-14 20:44:28
요리조리 친박 미사려구는 죽어도 해야겠는데 사정은 여의치않고 니가 고생이 많타.

싸리숲길 2015-04-14 20:48:40
이양반은 죽어도 친박을 비판하지 못하는 찐따에 친이계만 물고 늘어지는 짝퉁보수 글쟁이에 불과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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