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산림청이 발표한 산림기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 산림의 나무 총량은 4억8천900만㎥로 2003년의 4억6천800만㎥에 비해 4.5%(2천89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t 트럭 210만여대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10년전 2억9천581만㎥보다는 1.6배, 6.25 직후인 1954년의 5천200만㎥에 비해서는 9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ha당 입목축적도 지난해말 76.41㎥로 전년의 73.08㎥에 비해 4.6%(3.33㎥)증가하여 치산 녹화 원년인 1973년도 11.31㎥보다 6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산림면적은 640만301ha로 2003년의 640만6천332ha에 비해 0.09%(6천31ha)감소했다. 이는 산림개발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주요 전용 용도는 대지가 1천574ha로 가장 많았고 도로 1천130ha, 공장 943ha, 농경지 420ha 기타 1천964ha 등이었다.
반면, 작년 한해동안 지적변동·복구와 새로 산림을 조성하는 등으로1천 217ha의 산림의 증가도 있었다. 그 밖에 소유권별 산림면적의 변동을 살펴보면, 사유림은 1만8천ha감소하였으며 국유림은 1만3천ha, 공유림은 1천ha 증가하였고, 지역별 산림 감소면적은 경기가 2천825ha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 461ha, 강원 374ha, 충남 366ha, 전남 330ha 등이다.
한편, 산림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1h당 입목축적은 일본 145㎥, 미국 136㎥, 독일 268㎥, 스위스 337㎥m 캐나다 120㎥(출저: 2003년 세계산림보고서)에 비하면 아직 낮은 수준이며, 전체 산림(640만ha)중 30년이 채 안된 숲이 59%로서 한창 가꾸어 주어야 할 단계이고 집중적인 산림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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