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이즈미, ‘야스쿠니 대체생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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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이즈미, ‘야스쿠니 대체생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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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다 관방장관, 국민여론 수집 타 시설 건립 검토

 
   
  ^^^▲ 이웃국가들의 비난과 항의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고집불통이자 생각도 없는 고이즈미 일본 총리.
ⓒ news.yahoo.com^^^
 
 

A급 전범 14위가 안치된 야스쿠니 신사는 다른 시설로 대체할 생각이 없다. 준 이치로 고이즈미 총리는 이렇게 야스쿠니 신사를 고집하고 있다.

“난 국민들이 불안한 감정 없이 애도를 표할 수 있는 새로운 시설 건립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야스쿠니 신사는 다른 어떠한 시설과도 대체할 수 없다”고 17일 기자들에게 말했다고 <아에프페>통신이 전했다.

고이즈미는 250만 영령과 A급 전범 14위가 안치된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남북한은 물론 중국에서도 비난의 화살을 쏘아 붙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끝내 야스쿠니를 고집하고 있어 아시아 이웃국가를 무시하는 것인지 아니면 멍청해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일부 관심있는 사람들은 말하고 있다.

아시아 이웃국가들이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집요하게 반대하는 것은 A급 전범 14위 때문이다. 그들은 2차대전의 주범들로서 이웃국가를 처참하게 짓밟은 전쟁 범죄자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야스쿠니에서 14위의 A급 전범을 다른 곳으로 옮기든지 다른 시설을 만들어 문제를 해결하라는 일본 내 일부 주장은 물론 이웃국가들의 정중한 제안에도 불구하고 고집스럽게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미련을 두고 있는 것은 무슨 심보인지 모르겠다.

고이즈미가 2001년도에 총리에 취임한 이래 매년 야스쿠니 신자를 참배해왔다. 지난해 1월 1일에도 야스쿠니를 참배했다. 야스쿠니 신사참배는 전쟁에서 희생된 모든 선열들을 존경하고 제2차 세계대전 패배이후 일본의 평화주의를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고이즈미는 말해왔다.

일본 극우 보수주의자들이 지도자로 있는 집권 자민당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 고이즈미는 야스쿠니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아시아에서의 일본 역할 확대 및 대 중국 견제 등을 포함 일본 군국주의 부활, 아시아 패권경쟁에서의 우위 확보, 정치적 야심의 일본식 행보로 이웃국가들을 아예 무시하면서 자기들만의 이익확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 바로 고이즈미의 야스쿠니 신사 고집에서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

또, 대동아 공영권을 주창했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극우 보수주의자들의 일본이 미국의 묵인 내지는 지원 아래 필리핀, 대만 그리고 한국을 관리하는 동아시아에서의 패권 창출 노력의 일환으로 경거망동한 행동을 하는 것이라며 이웃국가들은 곱지 않은 눈길을 보내고 있다 .

한편, 오는 20일, 21일 한국을 방문 예정인 고이즈미가 노무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어떤 태도를 취할지 주목된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에 우리국민의 여론을 제대로 그에게 전달, 고이즈미의 그릇된 사고방식을 뜯어 고칠 수 있도록 정면 승부하기를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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