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연간 강수량은 건교부의 수자원 장기종합계획 자료에 의하면 세계 평균보다 크나 높은 인구밀도로 인해 1인당 수자원 부존량은 매우 적다고 한다.
평균 강수량은 1,283mm (세계 평균 973mm 의 1.3배)로 높으나, 1인당 강수량은 2,705㎥/년으로 세계평균 22,096㎥의 12%에 불과하다.
아울러 수자원 총량은 댐 건설 등 이수시설의 확충으로 총 이용량은 33년간 6배 이상 크게 증가하였고, 인구증가로 인한 생활용수의 이용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농업용수를 제외한 그 외 용도의 수자원 이용량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전국을 4대강(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섬진강)유역으로 구분, 장래 용수 수급전망을 보면, 전국적으로 2006년에는 약 1억㎥, 2011년에는 약 18억~20억㎥의 용수 부족이 예상된다.
이것은 요금 현실화, 노후관 개량, 절수기기 사용과, 농업용수 절감 노력을 감안했을 때 부족이 예상되는 양 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북한을 제외한 우리나라에서 유역면적과 연평균 유출량을 기준으로 보면 한강이 가장 크고, 유로 연장을 기준으로 보면 낙동강의 규모가 가장 크며 10대 하천중 유역내 강수량이 가장 많은 곳은 섬진강 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하천은 외국의 주요 하천에 비해 최대유량과 최소유량의 격차가 매우 커 연중 강수량의 변동이 심한 기상조건을 반영하고 있다.
이것도 다목적댐이 건설되기 전에는 4대강 평균치가 400이상(재해극복30년사, 내무부 중앙재해대책본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특성은 하천의 물 이용 여건이 유럽이나 다른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함을 단적으로 말해 주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하천유역에는 산지가 많아 홍수기에는 홍수 직후 1~3일 이내에 상류의 물이 하구에 도달하므로, 이수측면에서 보면 강수 특성상 홍수기에 집중되는 강우를 모아 갈수기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음을 말해 준다.
우리나라 연평균 강수량의 변화는 과거 100년간 연강수량 추이가 최저 745㎜(1939년)와 최고치 1,782㎜(1998년)로 2.4배의 차이가 남을 알 수 있다.
도서지역을 포함한 우리나라의 연평균강수량은 1,283㎜로, 과거 약 100년에 걸친 추세를 보면 연간 강수량은 약간 증가하고 있으나, 60년대 이후 연강수량의 변동폭이 커져 가뭄과 홍수가 증가함으로서, 기존 수자원 시설물에 의한 용수 공급과 홍수 방어능력을 취약하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강수량의 특징을 보게 되면 우리나라는 계절별, 연도별, 지역별 강수량의 편차가 심한 동시에, 국토의 65%가 산악지형이고, 하천경사가 급한 지리적 특성으로 홍수가 일시에 유출되며, 갈수기에는 유출량이 적어 하천 수질오염을 가중시키는 등 수자원의 이용면에서 불리한 자연조건을 안고 있으며,연례 행사처럼 홍수와 가뭄이 반복되고 있어 근본적인 치수대책 마련과 함께, 국민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다변화된 용수수요에 걸맞는 합리적인 수자원 이용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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