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AIIB 다 미국에 몰아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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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AIIB 다 미국에 몰아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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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미국과 혈맹이고, 중국은 북한과 혈맹이다

격이 있는 개인이나 국가는 이익에 살지 않고 가치에 산다

▲ ⓒ뉴스타운

일본이 맥아더 군정에 예속되면서, 일본인들은 미국으로부터 많은 선생님들을 모셔다가 경제 공부를 했다.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이 과학적 품질관리였다. 미국의 데밍 박사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 일본은 데밍을 기리며 데밍상을 만들었다. 데밍상은 사실상 산업계의 노벨상이다.

비록 돈을 벌어야 하는 기업이지만, 기업인들은 이후 손익에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가치(Value)를 존중했다. 브랜드에 대한 프라이드였다. 기차로 여러 시간을 가야 할 만큼 아주 멀리 떨어진 조그만 상점에서 기업의 제품인 화장품에 대해 전화로 관심을 보였다. 기업은 비용을 따지지 않고 친절한 판매원을 보냈다.

이윤을 추구하지 말고 개선을 추구하라. 이윤은 개선에 열리는 열매다

특정 화장품에 대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품질과 고객중시, 전후 대부분의 일본기업들의 가치는 이 두 가지였다. 데밍박사로부터 기업의 가치관을 배운 일본인들은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개선을 극대화했다. 이익은 개선이라는 나무에 열리는 열매라는 것이다. GE의 잭 웰치, 얼마를 벌겠다는 사장들을 질타하며 가치를 창조하라고 다그쳤다, 이윤은 가치라는 나무 위에 열리는 열매라 강조했다.

강자가 베푸는 자비냐, 독립적 존재가 누리는 영원한 자유냐

13세기, 잉글랜드가 스코트랜드 사람들을 식민지처럼 통제했다. 전설의 인물 윌리엄 월레스가 목전의 생명이냐 영원한 자유냐를 외치며 목전의 이익 즉 강자의 자비에 안주하려는 사람들의 영혼을 깨우쳐 주었다. 비굴하게 자비(Mercy)를 구할 것이냐, 그 땅에 영원한 자유(Freedom)를 획득할 것이냐, 그는 잉글랜드로부터 받은 높은 귀족의 신분을 초개와 같이 내던지고 장수들과 병졸들에 가치관을 주입시켜 잉글랜드 군과 싸웠다. 가치관과 신념으로 똘똘 뭉치 그의 군대는 전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믿었던 한 귀족의 배신으로 잉글랜드 왕에 의해 몸이 갈기갈기 찢겼지만 그가 남긴 가치는 그 땅의 모든 사람들에 전승되어 결국은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가져 왔다, 목전의 이익이냐, 영원한 가치냐, 이는 지금을 사는 우리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에 주어진 다급한 숙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6.25참전은 이익이 아니라 가치를 따른 선택

워싱턴DC에는 한국전 참전비가 세워져 있다. 알지도 못하는 동양의 작은 국가,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거지처럼 가난한 한국인들을 위해 목숨을 바친 5만6천명의 명복을 비는 기념비인 것이다. 비문은 아래와 같다.

“우리 조국은 조국의 부름을 받고 생면부지의 어느 한 국가, 일면식도 없는 낯선 사람들을 침략으로부터 보호하는데 기꺼이 나선 아들과 딸들에게 삼가 경의를 표합니다. -미합중국-”

142명의 미국 장군들이 아들들을 6.25전쟁터로 보냈다. 이중 35명의 장군 아들들이 전사하거나 부상당했다. 밴프리트 2세도 그중 한 명으로 압록강에서 전사했다. 가장 먼저 참전한 24사단장 딘 소장이 물을 찾는 부하에게 물을 떠다주기 위해 밤중에 벼랑으로 내려가다가 심한 부상을 당해 결국 포로가 됐다. 86kg의 체중이 2개월 만에 58kg가 되었다. 한국인의 밀고로 그는 포로가 되어 참으로 많은 세월을 고통스럽게 보낸 후 늙은 몸이 되어서야 석방됐다. 아이젠하워 대통령과 클라크 장군도 한국전에 아들을 보냈다. 워커장군은 아들과 함께 한국전에 참전했고, 스스로는 목숨을 잃었다.

한국전에 미국의 귀한 젊은이들을 바치는 것이 미국의 이익과 무슨 관계가 있었는가? 장군이 자기의 귀한 자식을 한국전쟁에 보내는 것은 그에게 무슨 이익이 되는가? 우리 국회를 생각해 보자. 군을 요령 있게 기피한 사람들이 태반이다. 이런 사람들이 해외파병을 할 때마다 “왜 우리가 그들을 위해 목숨을 바쳐야 하는가?”를 외치며 바득바득 반대한다. 이런 사람들은 인간의 가치가 그리고 국가의 가치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야 할 것이다. 그런 가치를 모르는 사람은 국가경영의 장에서 이탈해야 한다.

사드와 AIIB 모두 미국에 주어라

사드와 AIIB, 한다하는 큰 언론들이 기사와 사설을 통해 “국가이익”을 부르짖는다. 금전적 이익을 추구하라는 것은 쌀장사처럼 주판 알을 굴리라는 뜻이다. Merchant! 미국인들이 가장 멸시하는 낱말 '장사꾼'이다, 미국인들의 주류는 주판알로 살지 않는다. 그들은 가치관으로 산다.

중국, 덩어리가 커서 강국이지 문화는 뇌놈이다. 그들은 6.25참전을 통해 한국에 커다란 빚을 지고 있는 존재다. 작은 나라라고 우리를 함부로 보고 "너 내 편에 안서면 죽어" 이런 협박을 한다. 서해에서는 질 낮은 해적 노릇을 하고 있다. 이런 중국에 대해 우리는 당당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 북한 편에 서고 싶으면 얼마든지 서라 해라. 경제에 보복을 가하려면 얼마든지 가하라고 해라. 그리고 국제사회가 그런 중국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지켜보자.

중국에 자비를 구한다? 청와대엔 돼지들만 우글거리나

어떤 사람들은 안보 이슈인 사드는 미국에 선물로 주고, 경제 이슈인 AIIB는 중국에 주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나는 강력히 주장하고 싶다. 두 개 다 미국에 주라고. 덩치가 크다고 함부로 협박하는 중국은 우리의 선택으로부터 충격을 받아야 한다.

지금 중국은 우리의 혈맹 미국과 값싸고 흉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우리는 미국과 혈맹이고, 중국은 북한과 혈맹이다. 혈맹은 가장 고귀한 국제적 가치이고, 중국과의 경제유대는 서로가 필요해서 하는 거래이지 중국이 베푸는 자비(Mercy)가 아니다. 중국은 미국과 같은 가치 위에 살지 못하는 동물나라다.

청와대에는 가치관을 중시하는 영혼들이 들어가 있는가, 아니며 단기적 주판알만 굴리는 돼지들이 우굴거리고 있는가? 청와대가 제 일을 하지 못하고 우물거리니까 나라가 시끄러운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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