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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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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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치매란?

우리 나라의 경우 평균수명이 1939년대에 36세에 불과했는데, 1960년에는 52.4세로 그리고 2000년에는 74.0세로 상승하였다. 노인인구 비율이 1990년에 5.1%였던 것이 2000년에는 7.1%로 늘었고 2020년에 13.2%로 추정된다.

인구 고령화의 속도는 과거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빠른 속도이다. 치매는 노인인구가 급증하는 현대에 대표적인 노화질환으로서 다가오는 21세기 인류가 당면할 가장 중요한 보건의료 문제 중 하나이다. 어떤 질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기자신이나 또는 돌보는 환자의 질병을 보다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치매란 정상적으로 활동하던 사람이 뇌의 각종 질환으로 인하여 지적 능력을 상실하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치매에는 한가지 질환만 있는 것이 아니다.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이 수없이 많은 것처럼 치매의 원인질환은 매우 다양하다. 치매환자는 언뜻 보면 정신병 환자와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지만 정신병이 아니며 뇌의 기질적인 병에 의해서 발병한다.

뇌세포는 몸의 다른 세포(예를 들어 간세포, 피부세포)와는 달리 일단 손상되면 재생이 되지 않는다. 다시 말하여, 아무리 좋은 약제가 있다고 하여도 일단 죽은 뇌세포를 살릴 수 없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뇌세포가 파괴되는 원인을 미리 발견하여 그 원인을 제거해야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II. 치매 5대 증상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기억력 감퇴와, 하고 싶은 언어 표현이 즉각적으로 나오지 않는 증상이다. 그 다음으로 방향감각이 떨어지고 계산에 실수가 나타나며 성격이 변화되는 증상들이 나타나는 데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초기를 넘어섰을 가능성이 많다. 따라서 기억 감퇴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치매 초기를 의심하고 전문기관을 찾아야 한다.


※ 치매의 5대 증상
▲기억장애 ▲언어장애 ▲방향감각 상실 ▲계산력 저하 ▲성격 및 감정의 변화

1. 기억장애
․ 전화번호나 사람이름을 기억하기 힘들다
․ 어떤 일이 언제 일어났는 지 기억하지 못할 때가 있다
․ 며칠 전에 들었던 이야기를 잊는다
․ 오래전부터 해 오던 일은 잘하나 새로운 것을 배우기가 힘들다
․ 반복되는 일상생활에 변화가 생겼을 때 금방 적응하기 힘들다
․ 본인에게 중요한 사항을 잊을 때가 있다(예를 들어 배우자 생일, 결혼기념일 등)
․ 다른 사람에게 같은 이야기를 반복할 때가 있다
․ 어떤 일을 해 놓고도 잊어버려 다시 반복한 적이 있다

2. 언어 장애
․ 하고 싶은 말이나 표현이 금방 떠오르지 않는다
․ 물건이름이 금방 생각나지 않는다
․ 개인적인 편지나 사무적인 편지를 쓰기 힘들다
․ 갈수록 말수가 감소되는 경향이 있다
․ 신문이나 잡지를 읽을 때 이야기 줄거리를 파악하지 못한다

3. 방향감각 상실
․ 방향감각이 떨어졌다
․ 길을 잃거나 헤멘 적이 있다

4. 계산능력 저하
․ 계산 능력이 떨어졌다
․ 돈 관리를 하는데 실수가 있다.

5. 성격 및 감정의 변화
․ 이전에는 사교적이었으나 요즘에는 외출하기를 싫어 한다
․ 이전에는 의욕적이었으나 요즘에는 만사를 귀찮아하는 경향이 있다
․ 이전에는 성격이 급하고 괄괄했으나 요즘에는 느긋해 졌다
․ 이전에는 까다롭고 꼼꼼한 편이었으나 요즘에는 모든 일에 관대한 편이다
․ 생각이 단순해 졌다 어린아이 같다
․ 이전에는 너그럽고 자상한 편이었으나 요즘에는 이기적이고 자기만 아는 경향이 있다
․ 개인 위생(목욕, 양치질, 몸치장 등)이 전반적으로 게을러졌다


III. 단순기억장애(건망증)와 치매

단순 기억장애와 치매는 다르다.

▲ 치매는 위에 열거한 5가지 증상, 즉 기억장애, 언어장애, 방향감각 소실, 계산력 저하, 성격 및 감정의 변화중 3개 이상이 있어야 한다.
▲ 단순 기억장애는 자세한 검사를 한 결과 기억장애만 있을 뿐 다른 사고력은 정상인 경우는 단순 기억장애라고 한다. 즉, 귀뜸해주거나 힌트를 주면 대부분 기억해낸다.

IV. 치매의 원인과 분류

1. 치매에는 알쯔하이머치매와 혈관성 치매가 있다.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질환은 수없이 많지만 이중에서 대표적인 치매가 혈관성치매와 알쯔하이머병이다. 이 둘은 전체 치매의 80~90%정도를 차지하므로 알쯔하이머 병과 혈관성 치매만 알아도 치매의 90%를 안다고 할 수도 있다. 나머지 10~20%는 그밖의 질환으로서 감염성 질환, 대사성 질환, 내분비 질환, 중독성 질환, 파킨슨씨병, 수두증, 간질 등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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