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침 이론에선 열을 나게 한 원인질환이 무엇이든 위장과 대장의 열을 해소시켜 주면 전신의 고열이 가라앉는다고 본다. 그 핵심 부위가 D2, E43번이다.
우선 D1, E45에 약간 아픔을 느낄 정도로 강한 자극을 주거나 주사기 바늘이나 출혈침(出血針)으로 피를 2~3방울 빼준다. D1은 대장의 급성질환, E45는 위장의 급성질환을 다스리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E22, A8·12·16, N18을 압박 자극한다. E22, A8·12는 위장·대장 기능을 조절하고, A16은 심장, N18은 간장의 기능을 조절한다. 그리고 인체의 열을 관장하는 뇌간(腦間) 부위의 상응점인 B24·25에 압박 자극을 준다.
한 곳에 1~2분씩 약간 아픈 정도의 자극을 주면 땀을 흘리거나 숙변이 나오고, 또는 소변을 많이 보면서 열이 떨어진다. 열이 단번에 떨어지지 않으면 매일 수시로 5~10분간씩 자극을 주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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