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인수위원회의 전국 순회인 마지막 제주토론회에 참석한 지정 토론자들은 제주감귤 농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한뒤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어야 한다고 목소리가 잇따랐다.
지정 토론자 강영석회장(제주상공회의소)는 제주는 감귤,관광중심으로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제주지역 생명산업인 감귤이 수입자유화와 가격하락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제주지역에 내국인 카지노를 허용해 감귤폐원 농가에 폐원 평수에 따라 카지노 주식을 배당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 회장은 또 지방분권 시대에 부응한 각료 인선시 전국적인 지역인사가 골고루 등용 될 수 있도록 제주인사를 배려, 새정부에서 제주출신 장관에 임명해 줄 것으로 건의했다.
국제자유도시 포럼 현명건 의장은 제주도를 무관세 지역으로 지정이 필요하고 건설 인허가 절차 간소화 및 오는 200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담이 제주도에서 열릴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제주대 김경택 교수는 서두에서 " 1차산업인 감귤농가가 위기로 찹찹한 심정으로 질의하게 된다고 운을 띠운후 제주감귤 농가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고 어려운 실정으로 그동안 감귤폐원,품질개선 등 다각적인 노력해 왔다"며 "감귤문제를 정부에 의존해야하고 감귤농업직불제 실시와 감협에서 수입한 오렌지 판매이익금에 대한 법인세(92억원)를정부에서 환급해주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제주 4.3사건과 관련, 올해 4.3위령제에 노 당선자가 직접 참석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이밖에 감귤살리기 운동본부 제주대 강지용 교수는 세계무역법특례조항 개정과 감귤 비파괴 선별기 구축, 제주경실련 허인옥 공동대표는 지금 당장 현실적으로 시급한 것이 제주감귤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은 정부가 조성한 국가농안기금을 풀어 감귤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노 당선자는 제주현안인 감귤문제와 관련 "절박한 상황이 손이 잡히고 눈에 밝힌다고 말한뒤, 감귤 때문에 농민들이 아주 어렵다고 하는데 모든 국민이 어려운 고비를 수없이 넘겨 왔다"며" 그러므로 한국인 근성이 있기 때문에 제주도민들이 앞으로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겨 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노 당선자는 " 제주의 감귤문제 등 현안 문제를 우근민 제주지사와 깊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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