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IS)'가 시리아 북부에서 납치한 기독교도 220여 명 가운데 29명을 석방했다고 시리아인원관측소(SOHR)가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가운데, 최근 IS 무장단체가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던 남성을 처벌한 사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월 영국의 한 매체는 "IS 무장단체가 현지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들에게 처벌을 내리고 그들의 악기를 망가뜨리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시라이 동쪽의 '부자크' 도시에서 남성들이 무슬림을 모욕하는 음악을 연주했다는 이유로 현장에서 채찍질 90대를 당했다.
또한 현장에서 담배를 피우던 남성 역시 이들에게 채찍질 50대의 처벌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SOHR은 IS의 자체 법원이 납치된 기독교도를 풀어주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하지만 IS 법원에서 납치된 기독교도를 어떤 이유로 석방하라고 했는지에 대해선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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