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민전 삐라와 RO(?) 전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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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민전 삐라와 RO(?) 전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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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 부정선거규정 혼란조성 군중봉기 정권타도 음모가 엿보여

▲ ⓒ뉴스타운

최근 헌재의 위헌 심판으로 해산된 통진당 및 RO 잔당들의 장난인지, 남파 간첩의 수작인지는 알 수가 없으나 광주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 대구, 대전 등 대 도시에 박근혜 대통령을 비방 중상모략 하는 전단지가 잇따라 뿌려지더니 마침내 청와대 입구에까지 살포 되었다.

문재인의 민주주의 후퇴 선동질, 정청래의 막말, 이해찬의 독설, 정체불명세력의 삐라살포, 민노총 전교조 전공노 등 반정부 반체제 종북성향 단체들이 4월 총파업결의를 하는 등 어수선한 사회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마치 1970년대 말과 유사하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1979년 10월 9일 오전 내무부 장관은 긴급발표를 통해서 "10월 4일 북괴의 기본목표인 폭력에 의한 적화통일 기본로선에 따라 대한민국을 전복하고 종국적으로 사회주의 국가건설을 위한 전위대"로서 사상 최대의 간첩사건으로 기록돼 있는 '남조선민족해방전선=南民戰' 사건을 발표 했다.

남민전사건 경위 설명에서 "지하에 안전거점을 확보하고 학생 지식인 및 '긴급조치위반' 수형자 등을 포섭 동조세력을 규합하여 '민주화'를 빙자 대정부 투쟁을 선동 조종하는 일방, 도시게릴라 방법에 의한 강도 등을 자행하고 학원 및 사회혼란을 조성하여 민중봉기에 의한 국가변란(國家變亂)을 획책해 오던 대규모 반국가 단체를 검거했다"고 하였다.

발표 당일 현재 조직원 74명 중 20명을 검거하고 '사제폭탄, 소총 및 실탄, 도검류 및 통신문건, 공작장비 등 총 1,374점을 압수'했으며, 지난 8월 28일 시내 중심가 5개소에 불온전단살포사건 용의자로 추적수사 중이던 전 서울대생 김부섭을 10월 3일 검거 정신여중교사 이수일(李銖日) 명의로 된 아지트를 급습 남민전 총책 이재문(李在汶)등 지도부를 검거, 일망타진하게 된 경위를 밝혔다.

월남적화 당시 베트콩을 모방하여 북한과 연계, 무력남침에 동조, 남한에서 무장봉기로 월남 식 적화통일을 획책하던 남민전이 사회혼란을 조성과 무장봉기 폭력투쟁을 선동할 목적으로 전국 각지에 조직적으로 삐라를 살포 하였다.

당시 수사 및 재판기록에 의하면 주범 이재문(李在汶,1934생)은 1976년 10월 3일 저녁, 이재오(李在五, 현 새누리당 의원)를 포섭 남민전 전위조직결성을 지시, 1976년 10월 24일 남민전 중앙위직속 특별조직으로 주간사령부 격인 민투(民鬪)를 발족시킨 후 김일성에 충성 맹세와 연락문을 전달하는 등 북괴와 결속을 획책하였다.

그러면서 투쟁자금 마련을 위해 이학영(현 새민련 의원)등을 시켜 금은방 강도, 동아건설 회장집 습격 등 범죄와, 무장봉기를 위해 예비군 무기 절취, 다이나마이트 등 폭약 준비, 이재오의 건의로 사회혼란을 조성키 위해 선우 휘, 곽상훈, 이은상 등 친여인사 집 습격방화 파괴 논의 등 극렬 투쟁을 획책하는 한편, 전국 각지에 삐라살포 작전을 전개 했다.

남민전은 1977년 1월 18일 총책 이재문의 지시로 이재오, 임준열(임헌영), 최석진 등과 민투명의로 유신헌법철폐를 주장하는 유인물 300매를 제작, 청계6가 버스정류장에 투척하고 1978년 10월 16일에는 남민전 지도부의 지시에 따라 이재오 주도로 교사 등을 동원하여 유신 선포 6주년을 기해 "모이자 광화문으로 박정희 타도"라는 격문(檄文)성격의 삐라 600매를 작성하여 숙명여고 중동고교 배제고 이화여고 서울고 경기여고 등 학원가에 삐라를 살포하기도 하였다.

남민전은 1979년 2월 28일 최석진(법륜친형), 신향식, 김남주 등을 조장으로 "기미항쟁의 불꽃을 박정권 타도의 횃불로"라는 삐라를 제작 고대 및 연대 부근 대학가와 영등포시장 등지에 살포하고 1979년 8월 28일에는 민학련 명의로 "압제자 박정희 타도하자"는 제목의 삐라를 제작, 청량리 청산학원, 무교동 서울빌딩, 서울역전 5층 빌딩 옥상에서 삐라를 대량살포 하는 등 혼란조성과 군중봉기선동에 광분하다가 꼬리가 잡혀 1979년 10월 4일 경찰에 발각 일망타진 되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 1976년 2월 29일 오후에 결성 발족된 남민전은 1976년 10월 24일 남민전 주간사령부격인 전위조직 민투를 결성 조직을 확장하면서 북괴와 연계, 무장봉기를 준비하는 한편, 유언비어 날조와 삐라살포 등 일제 검거로 조직이 붕괴 된 1979년 10월까지 사회혼란조성과 군중봉기 준비에 광분하였다.

1970년대 말 남민전과 민투의 행태가 2013년 8월 28일 이석기 구속과 2014년 12월 19일 헌재의 통진당 해산결정 이후 통진당과 RO 잔당의 조직적인 반발과 저항 형태로 표출 될 것을 예상치 못한 바는 아니지만, 통진당의 모태(母胎)격인 민노총과 그 산하 조직인 전교조, 전공노 등이 박근혜정권퇴진 총파업투쟁을 결의하고 새민련 내 종북성향 친노가 부채질을 하는 가운데 전국 각지 도처에 삐라가 살포되고 있는 상황은 매우 닮아있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나 지금은 인터넷과 SNS 발달로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파되고 왜곡날조 된 루머나 유언비어는 그 진원지부터 말단까지 순식간에 추적이 되기 때문에 삐라 몇 장 뿌리는 것으로 민심을 현혹하고 군중을 선동하는 데에는 기대한 만큼의 효과를 얻기는 힘들 것이다.

그렇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은 문재인의 대선불복, 유경근 김영오의 대통령 불인정, 퇴진요구, 박창신의 부정선거 주장 등에 대하여 9일 서울고법 형사6부 김상환 부장판사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 선거법위반 재판에서 1심 무죄 판결을 뒤집고 유죄를 선고 법정구속을 함으로서 '투쟁의 명분'을 제공한 꼴이 됐다.

원세훈 유죄 2심 판결이 나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문재인, 우윤근, 정청래 등 새민련 의원들이 박대통령 사과와 퇴진을 요구하고 나서는가 하면, 25일 대정부질의에 나선 이해찬은 "원세훈 유죄판결로 朴대통령의 정통성은 완전 붕괴됐다"고 규정하면서 헌재도 통진당 해산으로 "존재가치가 없어졌다"는 막말과 함께 "세월호 참사는 부작위에 의한 살인"이라고 정부를 성토하는 것으로 야권 종북세력의 시각을 정리, 향후 투쟁방향을 짐작케 했다.

한편 21일자 북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원세훈 유죄판결을 빌미로 '감출 수 없는 부정협잡선거의 내막'이라는 제목의 논설을 통해서 "2012년 12월 대선이 명백한 불법 부정선거"라고 단정 짓고 우리정부를 비난하였다.

댓글 소동-원세훈 구속, 세월호 참사-박 대통령 살인마 규정, 원세훈 유죄판결-새민련 대통령 사과, 대통령 정통성 상실, 대통령 퇴진요구-민노총 전교조 전공노 대통령 퇴진요구 총파업결의-북괴 노동신문 18대 대선부정선거규정 정부비난-정체불명 세력의 전국각지 삐라살포-SNS와 종편방송 집중부각- 반정부반체제 여론 조장을 우연이라고 보기만은 어렵다.

최근의 삐라살포 행태가 남민전(1976.2~1979.10)의 투쟁방식과 너무나 닮았다는 사실에 비춰볼 때 삐라살포 작전의 배후에는 통진당이나 RO, 민노총이나 전교조, 한대련 등 전국적 규모의 조직이 있을 것으로 보아 범인 검거와 배후 규명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RO에 대한 미진한 수사결과가 여기까지 미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점이며, 간과해선 안 될 점은 북괴와 연계 가능성과 연대연합우려와 함께 정청래나 이해찬의 발언 수위가 정쟁의 차원을 넘어 제2의 '반보수 반박근혜 진보(종북)대연합'을 통한 '정권탈취 내란선동'으로 비칠 수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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