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전통문화가 점차 퇴색되어가거나 사라지고 있어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자 이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통문화가정 선정대상은 선대가 시작한 직종을 대물림하되 역사성, 예술성, 기능성 등 전문성과 희소가치가 있어야 하며 장인정신으로 조상의 혼과 맥을 이어오는 가정이 해당된다.
선정방법은 오는 8월초까지 시장·군수의 전수조사에 의한 추천을 받고, 9월까지 추천가정 현지방문 등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11월에 전통문화가정 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된 가정에 대하여는 도지사의 인증서 및 인증패를 전수하여 인정감을 부여하고 자긍심을 가지게 하면서, 각 언론 매체 등을 활용하여 다각적인 홍보 할 계획이다.
참고로, 충청남도는 전통문화가정 발굴·선양을 지난 2000년부터 道 특수시책으로 시작하여 2003년까지 61가정을 발굴·선양한 바 있으나 대상 가정의 희소성으로 인하여 매년 발굴 선정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보다 폭넓은 발굴을 위하여 추진사업을 도, 시·군 홈페이지 게재 등으로 집중 홍보함으로써 대상 가정이 많이 신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서구 문명의 무분별한 유입과 산업화, 현대화로 인하여 핵가족화 및 다양한 직업(직종) 선택 등 편리성은 있으나 우리의 전통문화가 점차 퇴색되고 사라져가고 있다는 점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가족구성의 최소단위인 가정문화가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어 전통문화가정을 되살리기 위해 이 시책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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