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민 절반, 고이즈미 신사참배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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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민 절반, 고이즈미 신사참배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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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37%, 반대 49%. 중국의 대일자세 51%가 이해한다

 
   
  ^^^▲ 5월 30일 A급 전범이 없는 '지도리가후치 신사'에 참석 화환을 놓고 있는 고이즈미 일본 총리
ⓒ Reuters^^^
 
 

일본 언론의 31일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 국민의 절반가량이 준이치로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참배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결과는 고이즈미 총리가 전시 군국주의의 상징으로서 신토 신사 참배를 하는 것에 약 50%가 참배를 중단해야한다고 응답했다.

지난 주말에 실시된 <아사히신문>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9%가 고이즈미 총리는 야스쿠신사 참배를 중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의 연이은 참배 행위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60년 동안 줄곧 일본의 침략과 식민지의 고통을 겪은 한국과 중국 양국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초래해 왔다.

반대 49%는 계속해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것에 찬성한 37%에 비해 12%나 높은 수치이다.

또, 아사히신문 여론조사 응답자 중 51%는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참배에 대한 중국의 자세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총리 신사참배와 중국의 자세에 대해 서로 일관되지 않은 마음을 드러냈다. 반면, 중국이 그런 자세를 갖는 것을 이해한다는 응답은 37%에 불과했다.

고이즈미총리는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대해 목숨을 던진 사람들의 영령을 위로하고 평화를 위한 기도를 하기 위해 참배한다고 줄곧 주장하면서, 이는 국내문제이므로 외국에서 내정간섭할 일이 아니라고 항변해왔다.

중-일 관계는 고이즈미 총리가 2001년도 취임 이후 현격하게 냉각 상태가 유지되고 있으며, 고이즈미 총리는 도쿄 소재의 1948년 A급 전범으로 판결을 받은 14위가 안치된 야스쿠니신사를 매년 참배해 한국과 중국으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 야스쿠니신사에는 1948년 전범 재판에서 범죄자로 판명된 250만 위가 안치돼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신사이다.

한편, 아사히신문 여론 조사 결과를 보고 받은 고이즈미 총리는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여론조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기자들에게 말을 해 일본 군국주의자들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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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리철학관 2005-06-01 11:11:35
고이즈미=고이즘이=Goism is =떠나가야 할 자(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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