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의 눈물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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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의 눈물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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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벨이 울리고 있었다.

태진은 전화벨 소리 때문에 잠에서 깼는지, 막 잠에서 깨면서 전화벨 소리를 들었는지 확실치가 않았다. 전화를 받는 것도 귀찮았다. 어젯밤에 진희와 오래간만에 폭음을 해서 그런지 뒷골이 당기고 속도 메스꺼웠다. 전화벨은 끈질기게 울어댔다. 받지 않으면 언제까지라도 울어댈 기세였다.

‘누굴까. 이 아침부터?’

눈을 감은 채 수화기를 막 들려는 순간, 그렇게 끈질기게 울어대던 전화벨 소리가 멈췄다. 몹시 갈증이 났다. 어차피 깬 이상 물을 마시려고 침대에서 일어났다.

전화벨이 다시 울린 것은 바로 그때였다.

“여보세요.”

태진은 피곤과 짜증이 시루떡의 팥고물처럼 켜켜이 쌓인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어머, 선생님!”
“누구? 소영이?”
“집에 계셨군요. 전화를 오랫동안 받지 않기에 혹시나 하고 다시 했더니…….”

소영이었다.

태진은 아직도 잠의 꼬리가 묻은 눈을 비비고 시계를 보았다. 9시를 막 지나고 있었다. 침대에는 진희가 엎드려 잠들어 있었다. 습관처럼 이불을 걷어차고 잠들어 있는 그녀의 반나의 몸이 어슴프레 보였다. 커튼이 쳐진 방은 어두웠다.

“소영아, 잠깐만. 나 물 좀 마시고.”

냉장고로 갔다. 차가운 보리차를 플라스틱 병째 들고 벌컥벌컥 몇 모금 마셨다.

“어쩐 일이야?”

아침부터 걸려온 그녀의 전화는 뜻밖이었다.

“꼭 무슨 일이 있어야 전화를 할 수 있나요?”

소영의 목소리에는 서운함이 배어 있었다.

“아, 아니, 그런 뜻이 아니라…….”

태진은 당황했다.

“됐어요. 변명하려 하지 마세요. 전화 끊을까요?”
“…….”
“끊어요?”

소영은 태진이 말이 없자 재차 물었다.

“맘대로 해!”

태진도 화가 났다.

미안한 마음으로 말하는데 뾰로통해 있는 그녀 때문이었다. 아침부터 전화를 걸었을 때는 뭔가 할 얘기가 있어서였을 텐데, 조금 서운하게 전화를 받았다고 끊어도 되냐고 말하는 그녀의 저의가 괘씸했다.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어디서 감히 민소영이…… ‘야, 너 많이 컸다, 많이 컸어!’라는 말이 당장이라도 튀어나오려는 것을 꾹 참았다. 짧은 침묵이 이어졌다.

“선생님, 화, 나셨어, 요?”

소영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램마.”

태진은 퉁명스럽게 말했다.

“하여튼…… 선생님하고는 농담도 못 한다니까.”

터져나오려는 웃음을 참는 듯한 소영의 모습이 눈에 선했다. 담배라도 물고 있는지 ‘후’하고 연기를 내뿜는 소리가 수화기를 통해 선명하게 들려왔다. 갑자기 담배가 피우고 싶었다.수화기를 어깨에 얹어놓고 탁자에 있는 담배를 뽑아 물었다. 한 모금의 담배 연기가 입 안 가득 번지고 폐부 깊숙이 스며들자, 구정물처럼 흐리멍덩하던 머릿속이 한결 개운해지는 느낌이었다.

“무슨 일 있어?”

태진은 한결 누그러진 목소리로 물으며, 커튼을 젖히자 모처럼 밝은 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지고 있었다. 봄 기운이 완연했다. 아직 바람은 쌀쌀했지만, 그 바람 속에는 봄의 냄새가 배어 있었다. 창문을 열었다. 꽁지가 하얀 새 두 마리가 정원의 나뭇가지를 넘나들며 맑은 울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겨울나기를 위해 꽃나무를 묶었던 짚을 풀어 태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이 내 생일인데 저녁에 초대하고 싶어서요.”
“생일? 그런데 왜 오늘에야 연락을 해?”
“누가 할 소리예요? 요 며칠 동안 어디서 무얼 했기에 집 전화도 핸드폰도 불통이더니.”

듣고보니 그랬다.

김상수 PD를 납치하기 전부터 집 전화도 핸드폰도 모두 껐었다. 일을 진행하는 데 방해를 받기 싫어서였다.

“하여튼 난 안 가.”

태진은 한 마디로 거절했다.

보나마나 소영의 집에 낮도깨비 같은 연놈들이 바글바글 모이고, 쓸데없는 얘기들이나 주고 받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초대만 한다면 쏜살같이 달려올 양아치들이 많을 터였다. 속은 텅텅 비고 껍데기만 번지르한 양아치들 중 한 사람으로 참석해 들러리를 서고 싶지는 않았다. 괜히 그들 틈에 끼여 방송 작가랍시고 보는 사람마다에게 얼굴에 억지 미소를 지으며 반가운 체하는 것도, 점잔을 빼는 것도, 한껏 교양있는 체 하는 것도 역겨웠다. 상대방 앞에서는 주인을 맞는 개처럼 꼬리를 치지만, 돌아서면 그 사람 험담을 하느라 입에 거품을 무는 애들.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가 남 흉보기인 애들. 태진은 그 애들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한 마디로 위선자들이 들끓는 세계였다. 남이 잘 되는 꼴을 못 보는 애들. 남의 행복이 나의 불행이고,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라고 여기는 애들. 그 속에 끼여 왜 마음 고생을 해야 한단 말인가.

“에고이스트.”
“뭐야?”
“후후후……”

수화기를 타고 소영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왜 웃어?”
“난 다 알아요.”
“뭘? 네가 뭘 알어?”
“지금 선생님 화났죠?”
“…….”

태진은 할 말이 없었다. 소영의 말이 사실이기 때문이었다.

“걱정하지 말아요.”
“뭘?”
“오늘 초대할 사람은 선생님 한 분뿐이니까. 그래도 안 올 거예요?”
“…….”
“선생님을 위해서 음식도 제가 직접 만들 건데요.”
“…!”

태진은 순간적으로 소영에게 허를 찔린 기분이었다.

소영은 이미 태진의 마음을 간파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북적대는 것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만큼 그녀는 영특했고,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눈을 지니고 있었다.

“왜 다른 사람을 초대하지 않았어?”
“선생님은 에고이스트잖아요.”
“그게 무슨 상관야.”
“저하고 단 둘이만 있고 싶어한다는 걸 아는데도 자꾸 딴소리 할 거예요?”
“시간 내기가 어렵지 않았어?”

소영이는 잠잘 시간도 부족할 정도로 잘 나가고 있었다. 대한민국 연예인 중에서 제일 바쁜 사람이었다. 전국은 지금 민소영 신드롬이 일고 있었다. 프리를 선언했는데, 그녀가 출연하는 드라마나 영화마다 상종가를 치고 있었다. 시청률 최고에, 영화관마다 전회 매진 사태가 벌어지고 있었다. 방송국과 영화사마다 그녀를 잡으려고 머리통이 터지도록 쟁탈전을 벌였고, 따라서 그녀의 출연료는 상상을 초월하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었다. CF 출연료도 예외가 아니었다. 소영이는 장흥을 갔다온 날 이후로 작품이나 CF에 출연하기 전에 먼저 태진과 상의했다. 그만큼 그를 믿고 있었다.

“전 말이죠, 아무리 바빠도 선생님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시간을 낼 수 있어요. 그게 저라고요. 이 민소영이를 아직도 그렇게 모르세요?”
“알았어, 알았으니까 그만해. 몇 시까지 갈까?”

태진은 그녀의 초대에 응했다.

그녀의 목소리를 듣다보니 불현듯 소영이도, 새로 이사했다는 아파트도 보고 싶었다.

“일곱시 넘어서 아무 때나 오세요.”
“알았어. 일곱시까지 도착할게.”
“올 때 꽃 사오는 거 잊지 마세요. 제가 무슨 꽃을 좋아하는지는 아시죠?”
“알았어.”
“그럼 몸단장 예쁘게 하고 낭군님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안녕.”

귀여운 녀석 같으니.

태진은 소영이의 매력이 지금처럼 귀여우면서도 솔직함에 있다고 생각했다. 자신처럼 어두운 그늘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발랄함과 함께. 그러면서도 동시에 어느 순간엔 섹시함마저 풍기는 애였다. 하여튼 연기자로서, 아니 여자로서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타고난 애였다. 소영이가 자신 같은 인간에게 사랑을 느꼈다는 것은, 태진으로서는 정말 행운 중의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창가에 서서 멀리 있는 북한산을 보았다.

그 곳에도 봄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유리창에 이마를 대고 얼굴에 와닿는 햇볕의 따뜻함을 오래도록 느꼈다.

CD를 오디오에 넣고 파워 스위치를 눌렀다.

진흙을 구워 만들었다는 ‘오까리나’ 악기의 아름다운 선율이 집 안 가득 흘러넘쳤다. 언제 들어도 잔잔한 선율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주었다. 한 번 듣고 질려버리는 음악이 아니어서 좋았다.

이제 어제는 갔다.

태진에게 있어 김 PD의 일은 이제 지나가버린, 과거라는 시간 속에 머물다 간 일과성에 불과했다. 앞으로는 그보다 더 완벽하고 멋진 일들이 벌어질 것이다. 새로운 날들이 열릴 것이다. 태진은 이제야 드디어 자신이 이 땅에 존재하는, 존재해야만 하는 이유와 목적을 찾아낸 것이다. 그것도 이 땅의 누구도 감히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정의를 실현하는 일을.

세상이 너무 타락해 있었다.

썩고 냄새가 나서 숨쉬기조차 곤란한 지경이었다. 이대로 두면 온갖 악취의 구덩이 속에 매몰돼 익사할 지경이었다. 이제 누군가가 나서서 청소를 해야 할 시점이었다. 그 청소부 역할을 자신이 하기로 했다. 앞으로, 시궁창의 쥐새끼처럼 음지에 은밀하게 숨어서 음탕한 짓거리를 하는 연놈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해줄 것이다. 그리고 언론에도 공개를 할 것이다. 따라서 김 PD의 일은 오픈 게임, 대단원의 서곡에 불과했다.

수동식 믹서기에서 커피 원두가 부서지며 내는 향이 좋았다. 커피를 마실 때마다 좀 번거롭기는 해도 원두가 갈리며 내는, 커피 메이커에서 커피가 내리면서 내는 향이 좋아 원두 커피를 즐겼다. 쌉쌀한 맛이 감도는 '‘이탈리안’ 커피였다.

태진은 나무 쟁반에 커피를 얹어 들고 방으로 갔다. 진희는 그때까지 침대 베개에 얼굴을 묻고 깊은 잠에 빠져있었다. 잠든 진희의 입술에 살며시 입술을 포개자 눈을 떴다.

“언제 일어났어요?”
“커피 마셔.”
“커피까지 탔어요?”

진희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일어났다.

침대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그녀의 모습이 더없이 평온하고 행복해 보였다. 마치 신혼 부부가 밤새 멋진 섹스를 한 뒤, 깊고 달콤한 잠에 빠졌다가 깨어나 한가로운 아침을 맞는 듯한 느낌이었다.

“커피 맛 좋지?”
“최고예요.”

진희는 태진을 보며 얼굴 가득 미소지었다.

“우리 꼭 신혼 부부 같다.”
“저도 방금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그랬어?”
“네.”
“그럼 우리 진짜 부부 할까?”
“그럴까요?”

진희는 커피를 마시다 ‘쿡’ 하고 웃음소리를 내며 맞장구쳤다.

태진은 조금만 젖힌 방의 커튼을 완전히 다 열어제꼈다. 일시에 방 안으로 금가루를 뿌리는 듯한 햇살이 밀려들었다. 진희는 눈이 부신 듯 잠시 눈을 가늘게 떴다. 그녀의 몸 위에도 햇살이 쏟아졌다.
“햇볕이 제법 따뜻하네요.”

진희는 햇살 속에 손을 펴 보이며 꿈을 꾸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봄이 오고 있어.”

태진은 창가에 서서 천천히, 아주 천천히 커피를 마셨다. 간밤의 폭음으로 엉망이 되었던 속이 차분히 가라앉아가고 있었다. 고춧가루를 탄 뜨거운 콩나물국을 한 대접 훌훌 마시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 등 뒤에서 진희가 꼭 끌어안았다. 평소에 보이지 않던 행동이었다. 태진은 가만히 있었다.

“우린 해냈어요.”

진희가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태진은 진희의 손을 잡으며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선생님은 정말 가슴이 따뜻한 분이에요.”
“…….”
“난 나에게 오늘 아침 같은 행복한 날이 있을 거란 생각은 상상조차 못 해 봤어요. 커피 정말 고마웠어요.”

태진은 그때까지 등 뒤에서 자신을 꼭 끌어안고 있는 진희를 앞쪽으로 돌려 세웠다. 그녀의 눈에 함초롬히 이슬이 괴어 있었다.

“우는 거니? 바보처럼…….”
“그래요. 전 바보예요.”
“눈을 감아봐.”
“…….”
“어서.”

진희는 눈을 감았다.
태진은 고개를 숙여 진희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었다. 그리고 어깨를 꼭 안아주었다. 그렇게 오래도록 서 있었다. 누가 믿을 수 있을까. 두 사람이 이렇게 한이불 속에서 많은 밤을 지새고도 아직껏 한몸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그건 태진이 생각해도 참으로 불가사의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는 예감하고 있었다. 언젠가는 두 사람이 한 몸이 되리라는 것을.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날이 올 거라는 느낌을. 그것은 막연한 느낌이면서도 확신이었다.

태진은 호텔 사우나에 갔다.

그곳에서 늦은 아침으로 해장국을 먹고, 안마를 받고, 휴게실에 누워 미진한 잠을 보충했다. 눈을 뜬 것은 오후 세시 무렵이었다. 쑥 사우나와 냉탕을 세 번이나 들락거리며, 손끝 하나 까닥할 기운이 없을 때까지 땀을 뺐다. 찌뿌드드하게 남아 있던 피곤의 찌꺼기들이 싹 가신 듯했다. 더 이상 잠도 오지 않았다. 사우나 휴게실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느긋하게 휴식을 마무리했다. 옷을 입고 오랜만에 향수를 뿌렸다. 고산지대의 이끼류에서 향을 채취한 시프레 계열의 향수였다.

태진은 롯데 백화점으로 향했다.

소영이 생일 선물을 사기 위해서 였다. 백화점 안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그녀에게 맞는 향수와 핸드백과 화려한 체크 무늬가 박힌 스카프를 샀다. 최고의 여자를 위해 최고급으로. 쇼핑을 마쳤는데도 시간이 많이 남아있었다. 남은 시간에 뭘 할까 망설이다 단성사를 향해 핸들을 돌렸다. 영화를 보며 시간을 죽이기 위해서였다.

진희는 태진과 헤어진 후, 이사할 집을 알아 보고 있었다. 앞으로의 일을 위해서는 태진과 가까이에 있을 필요가 있었다. 태진이 집을 사준다고 했지만 사양했다. 그녀에게도 그 정도의 돈은 있었지만, 그보다는 자신의 생활만은 누구의 신세도 지고 싶지 않기 때문이었다. 집은 생각보다 쉽게 길음역 근처에 있는 아파트를 구할 수 있었다. 당장 이사해도 될 빈 아파트였다. 기동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차도 한 대 뽑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진희는 태진에게 숨긴 것 없이 다 말해주었는데, 한 가지 고백하지 않은 것이 있었다. 그것은 자신의 출생 비밀이었다. 전라도 깊은 산사에서 자란 것은 사실이지만, 부모에 대한 내용이었다. 자신의 아버지가 누구이며 어머니가 어떤 여자였는지는 밝히기가 싫었다. 결코 자존심 때문만은 아니었다. 언젠가는 밝히겠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태진이 김상수 PD를 테러한다고 했을 때, 진희는 직감적으로 그런 일은 진작 자신이 했어야 할 일이라는 걸 깨달았다. 진희는 세상에 대해 한이 많았다. 아니, 아버지에 대한 원한과 그리움이 깊게 사무쳐 있었다. 지금도 아버지란 자는 자신의 어머니가 어떻게 죽어갔는지 알면서도, 자신이 산사에 버려진 이후 어떻게 살아가는지에는 관심조차 두지 않고, 사회적 지위를 누리며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때론 먼 발치에서 아버지란 자를 보면서 적개심과 부정을 동시에 느끼곤 했다.

술집 마담인 어머니와 대기업의 총수인 회장 사이에서 태어난 자신. 삼류 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진부한 얘기지만, 그것이 자신의 출생 비밀이었다. 그런 출생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인지는 몰라도 남자에 대한 감정이 상당히 부정적이었다. 그리고 매스컴에서 남자가 부정한 짓을 저지른 사건을 대할 때면, 다른 어떠한 것을 대했을 때 보다도 피가 끓는 분노를 느끼곤 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 참에, 태진이 그런 자들을 테러한다고 밝혔을 땐 뛸 듯이 기뻤다. 뜻을 같이하는 동지를 만난 거나 마찬가지기 때문이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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